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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우승 도전’ 정태양 “워낙 나와 잘 맞는 코스” [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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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우승 도전’ 정태양 “워낙 나와 잘 맞는 코스” [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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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첫 우승에 도전하는 정태양과의 인터뷰.

- 어제에 이어 오늘도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오늘 라운드 총평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샷이 안정적이었다. 오늘 보기를 1개 기록한 점은 아쉽지만 전체적으로는 만족스러운 경기였다. 특히 샷이 잘 받쳐줬다.

- 좋은 흐름의 요인이 있다면?

워낙에 링크스 코스를 좋아하기 때문에 편안한 마음을 가지고 경기 운영을 하다 보니 늘 결과까지 잘 따라준 것 같다. 외국 스타일 코스인데 필리핀에서 골프를 시작해서 그런지 다른 대회장보다 플레이가 잘 풀리고 있는 것 같다. 워낙 나와 잘 맞는 코스이다 보니 이번 대회에서 자신 있게 플레이를 할 수 있었고 그것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

- 본인의 강점과 보완할 점을 말해본다면?


퍼트에 자신 있고 샷 중에서는 특히 드라이버를 잘 다룬다. 탄도가 낮게 치는 편이라 바람 부는 날씨에도 흔들리지 않는 것도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반대로 쇼트게임은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더 중점적으로 연습을 하는 편인데 아직 잘 잡히지 않고 있다.

- KPGA 프로 데뷔 8년차인데 아직 우승은 없다. 우승에 대한 욕심은?

당연히 간절하다. 하지만 내가 간절하다고 해서 가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우승 기회가 왔을 때 과하게 긴장하는 편도 아니기 때문에 단순하게 생각하려고 한다. “될 사람은 된다”는 말처럼 내가 우승을 할 차례면 할 것이고 때가 아니라면 못하지 않겠나.(웃음) 매 순간 최선을 다해서 우승 기회를 더 많이 만들다 보면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 내일부터 본격적인 순위 경쟁이다. 각오는?

선두권에 워낙 잘 치는 선수들이 많다. 1라운드와 2라운드를 정말 만족스럽게 끝냈다. 이 좋은 기억을 살려서 실수 없이 생각한 대로만 경기하고 싶다. 보여줄 수 있는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대회를 마무리하고 싶다.

다음은 무보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배용준과의 인터뷰.


- 이틀 간 노보기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오늘 경기 어땠는지?

1라운드부터 쇼트게임이 잘 됐고 드라이브 방향성이 좋아서 작은 실수가 많이 없었기 때문에 두 라운드 동안 보기가 하나도 없을 수 있었던 것 같다. 현재 샷감도 나쁘지 않고 퍼트도 잘 되고 있어서 오늘 경기도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 1라운드와 비교했을 때 달라진 점이 있다면?

1라운드는 오후조였는데 바람이 많이 불어서 힘든 점이 있었다. 원래 볼을 낮게 치는 편이라 바람의 영향을 크게 받지는 않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바람이 강하게 불어서 흔들릴 뻔했다. 다행히 오늘 전체적인 감을 다시 잡은 것 같다. 오전에 바람이 많이 불지 않아서 확실히 경기 운영이 더 편안하기도 했다.

- 직전 대회부터 흐름이 좋다. 후반기 시작 전에 어떤 준비를 했는지?

원래 휴식기에 샷 연습만 많이 했는데 올해는 쉬면서 쇼트게임 연습을 많이 했고 체력 훈련도 열심히 했다. 덕분에 좀더 편하게 경기하고 있다. 골프 기술적으로는 백스윙 자세를 바꿨다. 백스윙을 할 때 가장 높은 지점에서 한 템포 쉬었다가 내려온다는 느낌으로 자세를 잡으니까 스윙이 좀더 안정적으로 이어진다고 느낀다.

- 남은 라운드 전략은?

샷감과 퍼트감 모두 좋아서 하던 대로만 잘 하고 컨디션 관리에 신경 쓰면 좋은 결과 가져올 수 있을 것 같다. 단독 선두에 있는 정태양 선수와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사이라서 챔피언 조에서 경쟁하게 된다면 오히려 더 편하게 즐기면서 경기할 수 있을 것 같다.


다음은 타이틀 방어전을 치르는 고군택과의 인터뷰.

- 보기 없이 1,2라운드를 끝냈다. 경기 소감은?

너무 좋았다. 어제와 오늘 페어웨이를 잘 지켰고 그린도 많이 안 놓쳤다. 샷이 괜찮았던 것 같다. 이틀 간 바람이 많이 불지 않아서 플레이하기 수월했던 것 같다.

- 지난해 우승했을 때와 코스가 달라졌는데?

지난해 우승했던 한맥CC는 산악 코스였고 페어웨이가 넓지 않아서 티샷이 중요했는데 이 코스는 페어웨이가 넓어 티샷을 하기는 훨씬 편하다. 주말에는 바람이 더 많이 불 것 같아서 바람을 잘 보면서 플레이해야 할 것 같다.

- 일본투어, 아시안투어와 병행해서 활동하고 있는데?

맞다. 일본투어에서 경기를 하고 오면 쇼트게임 감이 확실히 좋아져서 오는 것 같다. 일본이 거리로는 가까워서 다니는 데 큰 문제는 없는 것 같다. 환경도 좋고 연습도 많이 되는 것 같다.

- KPGA 투어에서는 이번 대회까지 7번째 출전이다. ‘제44회 GS칼텍스 매경오픈’ 공동 10위가 최고 성적인데?

티샷이 그동안 잘 안됐던 것 같다. 페어웨이를 잘 못 지켰다. 한 번씩 왼쪽으로 가는 공도 나오니 성적이 안나왔는데 여름 휴식기에 3주정도 쉬면서 스윙 궤도도 많이 고쳤다. 지금 티샷도 잘 되고 이번 대회에서 페어웨이도 잘 지키고 있는 것 같아서 하반기에는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

- 주말 라운드에 대한 전략은?

그동안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오랜만에 좋은 위치에서 경쟁을 하게 됐다. 지금처럼 열심히 플레이하고 타이틀 방어까지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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