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6시 킥오프…4년간 토트넘서 한솥밥
[런던=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시절 손흥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2019.09.14. |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축구 국가대표 주장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LAFC)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시절 사제의 연을 맺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적으로 마주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7일 오전 6시(한국 시간)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의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미국과 맞붙는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 미국은 FIFA 랭킹 15위다.
경기가 임박한 가운데 미국축구연맹(USSF)은 지난 4일 한국전 관전 포인트를 전하며 손흥민과 포체티노 감독의 만남을 조명했다.
USSF는 "손흥민은 축구 역사상 가장 인기 있는 아시아 출신 선수 중 한 명이며, 올여름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와 계약했다"며 "한국전은 재회 무대가 될 것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토트넘에서 손흥민을 지도했다"고 짚었다.
두 사람은 손흥민이 레버쿠젠(독일)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 약 4년간 한솥밥을 먹었다.
입단 초기 영국 무대 적응에 어려움을 겪던 손흥민은 한때 이적을 고려했지만, 포체티노 감독의 설득에 힘입어 도전을 이어갔다.
손흥민은 빠르게 팀에 녹아들었고, 토트넘은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을 달성하며 황금기를 보냈다.
이후 포체티노 감독은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 첼시(잉글랜드)를 거친 뒤 지난해 미국 축구대표팀에 부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2023년 11월 첼시를 이끌고 처음 토트넘 원정을 나섰을 당시 "손흥민은 EPL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축구국가대표팀 손흥민이 4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주 아이칸 스타디움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대비 미국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훈련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2025.09.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반면 손흥민은 포체티노 감독이 떠난 뒤에도 토트넘에 남아 전설로 발돋움했다.
특히 지난 시즌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이끌며 무관의 한을 끊었다.
올여름 손흥민은 정들었던 토트넘을 떠나 LAFC에 합류했고, 입단 3경기 만에 데뷔골을 넣는 등 월드클래스급 능력을 뽐내고 있다.
'한국 주장' 손흥민과 '미국 사령탑' 포체티노 감독이 적으로 마주할 이번 맞대결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홍명보호는 미국전 사흘 뒤인 10일 오전 10시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 파크로 이동해 'FIFA 랭킹 13위' 멕시코를 상대한다.
출국에 앞서 홍 감독은 "월드컵이 10개월 남았다. 본격적으로 월드컵 체제에 들어가는데, 경기 결과도 중요하지만 내년 6월에 어떤 선수들이 경쟁력 있는지 계속 실험해야 하는 과정이다. 이번 미국 원정에서 격돌할 미국, 멕시코는 우리에게 좋은 파트너다. 일부 선수들이 다쳤지만 대안을 찾아서 좋은 경기를 하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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