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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4호선서 전장연 탑승시위…출근길 상행선 지연

매일경제 변덕호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ddoku120@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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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4호선서 전장연 탑승시위…출근길 상행선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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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4호선 남태령역 탑승 시위 모습. [사진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제공]

지하철 4호선 남태령역 탑승 시위 모습. [사진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제공]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회원들이 5일 오전 지하철 탑승 시위로 서울 지하철 4호선 열차가 남태령역을 무정차 통과하는 등 일부 운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특정장애인단체의 열차 운행 방해 불법 시위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4호선 열차 운행이 상당 시간 지연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전장연 활동가 20여명은 이날 오전 7시51분쯤부터 선바위역에 정차한 상행선 열차에 탑승해 스크린도어를 막는 등 출발을 지연시켰다.

이들은 오전 8시32분쯤 해당 열차에서 하차했으나 다음 역인 4호선 남태령역으로 이동해 시위를 재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4호선 상행선 열차의 운행이 10~40분가량 지연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 측은 전장연 활동가들이 남태령역에서 열차 운행을 방해해 퇴거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장연은 ‘장애인 이동권’을 주장하며 내년도 예산안에 장애인콜택시, 장애인자립생활센터, 활동지원서비스 등과 관련한 증액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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