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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 손예진이 찍어준 사진 논란…“제단 위 포즈 불편함 드렸다면 죄송”

매일경제 김승혜 MK스포츠 기자(ksh61226@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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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 손예진이 찍어준 사진 논란…“제단 위 포즈 불편함 드렸다면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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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민정이 베네치아에서 근황을 전하다 팬들 사이에서 뜻밖의 논란에 휘말렸다.

이민정은 최근 ‘베니스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영화 ‘어쩔 수가 없다’의 주연인 남편 이병헌과 함께 베네치아를 찾았다. 현지에서 또 다른 주연 배우 손예진과 동행하며 SNS에 사진을 공개했는데, 그중 일부가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됐다.

공개된 사진 속 이민정은 한 성당의 십자가 조각상 앞 제단에서 가방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에 일부 팬들은 “신성한 공간에서 광고 사진처럼 보인다”며 불편함을 드러냈다.

배우 이민정이 베네치아에서 근황을 전하다 팬들 사이에서 뜻밖의 논란에 휘말렸다.사진=이민정 SNS

배우 이민정이 베네치아에서 근황을 전하다 팬들 사이에서 뜻밖의 논란에 휘말렸다.사진=이민정 SNS




논란이 확산되자 이민정은 직접 해명에 나섰다. 그는 “이곳은 성당이 아니라 수백 년 전 성당이었던 벽을 복원해 호텔 행사장 겸 레스토랑으로 사용하는 곳”이라며 “기독교 신자이지만 천주교 신자는 아니다. 제단에 올라가 사진을 찍은 게 불편함을 드렸다면 죄송하다. 앞으로 더 주의하겠다”고 전했다.

팬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해외 팬들은 “네티즌들이 불필요하게 예민하다. 민정, 걱정하지 말라”며 응원을 보냈고, “예배 시간만 아니라면 문제 될 게 없다”는 옹호 의견도 이어졌다. 반면 또 다른 팬들은 “제단에서 사진 찍는 건 무식해 보인다”, “굳이 가방 홍보를 거기서 했어야 하나”라며 비판적인 목소리를 냈다.

[김승혜 MK스포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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