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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난 남친 차에 뛰어올라 발로 '쾅쾅'…빌린 '포르쉐'였다

머니투데이 전형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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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난 남친 차에 뛰어올라 발로 '쾅쾅'…빌린 '포르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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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구이저우성 구이양시에서 한 여성이 바람난 남자친구의 스포츠카를 무차별적으로 파손한 사건이 발생했다. 그런데 파손된 차량이 남성 명의가 아닌 '렌터카'였던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됐다.  /사진=왕이신문 캡처

중국 구이저우성 구이양시에서 한 여성이 바람난 남자친구의 스포츠카를 무차별적으로 파손한 사건이 발생했다. 그런데 파손된 차량이 남성 명의가 아닌 '렌터카'였던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됐다. /사진=왕이신문 캡처


중국 구이저우성 구이양시에서 한 여성이 바람난 남자친구의 스포츠카를 무차별적으로 파손한 사건이 발생했다. 그런데 파손된 차량이 남성 명의가 아닌 '렌터카'였던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됐다.

중국 매체 왕이신문은 지난 2일 구이양시 시내에서 이 같은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중국의 밸런타인데이인 칠석(7월7일) 벌어졌다. 시내 한복판에서 남자친구가 포르쉐를 타고 다른 여성과 데이트하는 것을 목격한 여성 A씨는 화를 참지 못해 포르쉐를 향해 달려들었다. 그는 차 문을 열려고 시도했지만 실패하자 가방을 차량 유리에 던지며 난동을 피웠다.

이어 차량 위로 올라가 전면 유리를 수차례 발로 걷어찼다.

차량 조수석엔 다른 여성이 겁에 질린 표정으로 앉아 있었고, 남성은 A씨의 행동을 말리기는커녕 스마트폰으로 이를 촬영하고 있었다.

문제는 이 포르쉐가 렌터카였다는 점이다. 수리비는 앞 유리만 해도 수백만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네티즌들은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는 행동은 오히려 자신에게 더 큰 피해를 준다", "침착하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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