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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 뉴스] "잘한 인사" 평가받은 최강욱…2주 만에 논란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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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 뉴스] "잘한 인사" 평가받은 최강욱…2주 만에 논란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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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은 JTBC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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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가장 잘한 인사라더니… >

앞서 저희 보도를 보셨지만 최강욱 민주당 교육연수원장이 조국혁신당 내 성 비위 사건에 대해 관련해서 피해자 2차 가해하는 발언을 해서 논란이 있었죠.

정청래 대표가 이와 관련해서 긴급 윤리 감찰 지시했는데요.

앞서서 최강욱 원장은 지난달이었습니다.

광복절 특사 직후에 당 교육연수원장에 지명이 되었는데요.


임명 당시에 당내에서는 "잘한 인사다." 이런 식의 평가도 있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정청래/민주당 대표 (지난 8월 22일) : 김병기 원내대표께서 '대표님, 이번에 두루두루 보니 당직 인선을 참 잘했습니다. 조승래 사무총장보다 더 잘한 인사가 있습니다' 그래서 '누구예요?' 이랬더니 '최강욱 교육연수원장입니다' 이렇게 제가 이야기 들었어요.]

[앵커]


이렇게 호평을 받았던 최강욱 연수원장이 임명 2주 만에 이제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된 셈이군요?

[기자]

특히 조국혁신당 내 성 비위 사건 관련해서 정확히 알고 싸우라 이런 식으로 언급을 했는데 자신도 한 발짝 떨어져 있다거나 정확히 알지 못한다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다시 얘기하면 본인도 사건에 대해서 정확히 알지 못하는데 왜 부적절한 언급을 했느냐 이런 지적이 나오는 것이고요.

게다가 또 당 안팎에서는 왜 주요 당직자가 다른 정당 행사에 가서 이런 이야기를 했는지에 대해서 의아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최강욱 위원장은 "당직을 맡기 전에 이미 몇 달 전에 예정됐던, 약속이 됐던 행사다"라고 얘기를 했지만 당직을 맡은 이후에는 행동이나 발언이 좀 더 신중했어야 되는 게 아니냐 이런 목소리가 나오는 겁니다.

[앵커]

민주당의 교육연수위원장은 당내 권리당원 교육을 총괄하는 주요 당직인데 이재명 대통령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했던 걸로 알고 있고요.

[기자]

실제로 이재명 대통령이 대표 시절에 "가장 중요한 보직은 바로 당 교육연수원장이다"라고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무게감에 걸맞는 행동과 태도가 필요하다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건데, 왜 그러냐. 이미 과거에 한 차례 교육연수원장이 발언 논란으로 사퇴한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박구용 전 연수원장입니다.

올해 초에 서부지법 사태 터졌을 때 이 사태를 옹호하는 청년들이 외로운 늑대라거나 스스로 말라비틀어져서 죽게 해야 된다 이런 식의 발언들이 결과적으로 청년 비하 논란으로 번졌었던 사실이 있었습니다.

결국 자진 사퇴를 했는데 당시 이재명 대표, "당직자들 언행에 신중해야 된다, 이 발언 부적절하다.", 명확하게 지적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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