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이재명 대통령 "보안사고 반복 기업, 강력 대처"…민생행보에 지지율↑

머니투데이 김성은기자
원문보기

이재명 대통령 "보안사고 반복 기업, 강력 대처"…민생행보에 지지율↑

서울맑음 / -3.9 °
[the300]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9차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9.04. bjko@newsis.com /사진=고범준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9차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9.04. bjko@newsis.com /사진=고범준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경제 성장과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 마련 지시를 쏟아냈다. 제조업 대도약 방안 마련 뿐 아니라 장바구니 물가 안정책 마련, 보안사고 반복 기업에 대한 엄정 조치 등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우리 대한민국은 다양한 영역에서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인 제조 강국이지만 후발국의 추격,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 무역 질서의 재편 같은 중대한 도전에 직면한 지금 더이상 과거의 성공 방식에 안주해서는 안 된다"며 "변화된 게임의 법칙에 맞도록 산업정책을 A부터 Z까지 완전히 재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 대전환, 차세대 성장산업 육성, 위기 부문 체질 개선을 기본방향으로 재정, 금융, 세제, 규제 영역에서의 혁신을 총망라하는 K-제조업 재도약 전략 마련에 범부처가 함께 힘을 모아야 되겠다"며 "선도하는 K-제조업 재도약 방안 수립에 속도를 내야 되겠다"고 했다.

한 달 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이 대통령은 장바구니 물가 문제도 꺼냈다.

이 대통령은 "유례없는 이상 기후 때문에 장바구니 물가가 매우 우려된다. 지난달 전체 소비자물가가 다행히 1%대를 기록했다고 하는데 농축수산물 물가는 4.8%가량 상승했다"며 "물가 불안이 확대되지 않게 관계 부처가 세심하고 선제적인 조치에 나서주셔야 한다. 성수품 중심으로 물가 안정 대책을 촘촘히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농축수산물 가격 변동은 이해하지 못할 부분들이 상당히 많다"며 "농축수산물 유통 구조의 합리적 개혁에도 힘을 모아야 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일부 통신사, 금융사에서 벌어진 해킹 사고도 거론했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9차 수석·보좌관 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5.09.04. bjko@newsis.com /사진=고범준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9차 수석·보좌관 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5.09.04. bjko@newsis.com /사진=고범준



이 대통령은 "사고가 빈발하는 데에도 대응이, 대비 대책이 매우 허술하다. 심지어 일부 업체들은 같은 방식으로 반복적으로 해킹을 당했다고 한다"며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보안 투자를 불필요한 비용으로 간주하는 잘못된 인식이 이런 사태의 배경은 아닌가 되짚어 봐야 된다"고 했다.

이어 "관계 당국은 혹여라고 숨겨진 추가 피해가 없는지 선제적 조사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기업들의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에도 힘써 두길 바란다"며 "보안 사고를 반복하는 기업들에 대해서는 징벌적 과징금을 포함한 강력한 대처가 이뤄지도록 관련 조치를 신속하게 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이 지난달 말 한일·한미 정상회담을 마치고 돌아와 다시 민생 안정과 경제 성장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날 수석·보좌관 회의에 앞서 지난 2일 국무회의에서 각 부처 장관들로부터 성장 전략을 보고받고 토의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3일에는 경기 안산 새솔다이아몬드공업에서 제조업 분야 강소기업들을 만나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서 기회를 만들어내고 그 기회 속에서 우리 국민들이 더 나은 삶을 설계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바로 우리 정부가 해야할 중요한 정책과제"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통령의 민생 행보에 지지율은 오름세를 보였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3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NBS(전국지표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62%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치(57%)보다 5%포인트(P) 높은 수치다. 이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4.4%(1005명)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