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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 안과검진, 알츠하이머 조기 발견 열쇠…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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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 안과검진, 알츠하이머 조기 발견 열쇠…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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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안과 검진을 통해 알츠하이머병을 발견할 수 있다. [사진: 셔터스톡]

안과 검진을 통해 알츠하이머병을 발견할 수 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안과 검진을 활용해 알츠하이머병을 조기 발견할 수 있다.

3일(현지시간) 메디컬뉴스투데이는 알츠하이머 및 치매(Alzheimer's & Dementia) 학술지에 실린 연구 결과를 인용해, 안과 검진이 알츠하이머 조기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연구팀이 알츠하이머병 관련 유전적 변이를 가진 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뇌와 망막 혈관의 변화가 동시에 나타나며 특히 특정 유전자 변이를 가진 쥐에서 뚜렷한 변화를 보였다.

연구진은 망막 혈관 밀도 감소, 혈관 뒤틀림, 동맥 협착 및 정맥 확장 등 변화를 확인했으며 이는 주로 암컷 쥐에게서 두드러졌다. 또한 뇌와 망막에서 알츠하이머와 연관된 단백질 변화가 유사하게 나타나 눈 검사가 몸에 상처를 내지 않고도 뇌 혈관 이상을 조기 감지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결과가 눈-뇌 축(eye-brain axis) 연구를 강화한다고 평가하면서도, 아직은 쥐 연구 단계이므로 인간 대상의 검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구진은 향후 망막 검사가 혈관성 치매 등 치매 조기 진단의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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