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관세 인하 대통령령 등 주목
[도쿄=AP/뉴시스]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담당하고 있는 아카자와 료세이(赤?亮正) 경제재정·재생상이 4일 관세를 둘러싼 각료급 협의를 위해 하네다 공항에서 미국으로 출발했다. 사진은 아카자와 재생상이 지난 7월 18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2025.09.04. |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담당하고 있는 아카자와 료세이(赤?亮正) 경제재정·재생상이 4일 관세를 둘러싼 각료급 협의를 위해 하네다 공항에서 미국으로 출발했다.
요미우리신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아카자와 재생상은 이날 출발 전 하네다 공항에서 기자들에게 "사무적인 협의는 이것으로 갖춰졌다. 일미(미일) 쌍방이 7월 성립한 일미 합의를 성실하고 신속하게 실시하는 데 합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미일 양국에 "경제 안보 확보,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되는 일미 합의 실시(이행)를 확실하게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카자와 재생상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 등과 회담할 전망이다.
아카자와 재생상의 방미는 7월 합의 이후 이번이 2번째다. 재생상 취임 후로는 10번째다.
앞서 지난달 23일 미일 정부는 일본의 대미 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인하하기로 합의했다. 자동차 관세도 27.5%에서 기본세율을 포함해 15%로 타결했다. 그러나 자동차 관세 인하를 위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통령령은 아직 발령되지 않은 상태다.
아카자와 재생상은 대통령령 발령 등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일본의 5500억 달러(약 766조 원) 규모의 대미 투자에 대한 공동 문서에 대해서도 협의한다.
당초 그는 지난달 28일 방미를 예정했으나 "실무 차원에서 논의해야 할 점이 있다"며 직전에 취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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