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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의자 위에 신발 ‘턱’ ‘응답하라’ 그 배우 ‘민폐’ 논란

헤럴드경제 한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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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의자 위에 신발 ‘턱’ ‘응답하라’ 그 배우 ‘민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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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도희 인스타그램·tvN ‘응답하라 1994’]

[민도희 인스타그램·tvN ‘응답하라 1994’]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tvN ‘응답하라 1994’에 출연한 배우 민도희가 일본 한 공항에서 자신의 모습을 찍어 올린 사진으로 인해 구설수에 휘말렸다.

민도희는 3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엄마의 첫 일본여행. 자연을 좋아하고 붐비는 것보단 고요함을 좋아하는 엄마와 내가 선택한 #도호쿠. 한적하게 걷고 버스 타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우리”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을 보면 민도희는 공항 대합실에서 음료 컵을 든 채 의자에 앉아 여유로운 모습이다. 사진으로 미뤄 도호쿠로 가는 관문인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 국제공항으로 추정된다.

이 사진에는 “일본 사람으로서 너무 기쁘다”, “다음에는 후쿠오카에 왔으면 좋겠다. 너무 좋아”, “센다이에 와줘서 고마워, 어머니와 즐기고 있으니 다행” 등 일본인 등 해외 팬들이 작성한 댓글이 달렸다.

다만 운동화를 신은 채로 의자 위에 발을 올린 자세는 예의가 아니라는 지적도 잇따랐다. 일부 누리꾼들은 “왜 신발을 신고 의자에 굳이? 연기 잘 하고 좋아했는데 기본적인 예절이 아쉽다”, “기본 예절은 지켜야”, “공공장소에서 다소 민폐 아닌가”, “여행 가는 설렘은 이해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간에서 신발을 벗지 않고 발을 올린 건 아쉽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반면 “평범한 휴식 모습일 뿐인데 과한 지적”이라며 옹호하는 이들도 있었다.

민도희는 2012년 MBC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으로 데뷔했으며, 이듬해 tvN ‘응답하라 1994’가 큰 인기를 얻으면서 얼굴을 알렸다. ‘내일도 칸타빌레’, ‘우리집에 연예인이 산다’, ‘인서울’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