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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사용시간 10배↑...패스 오브 엑자일2 역주행 비결은?

게임와이 이재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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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사용시간 10배↑...패스 오브 엑자일2 역주행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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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덕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패스 오브 엑자일 2'가 대규모 확장팩 출시와 함께 국내 PC방에서 놀라운 역주행을 보이고 있다. 게임트릭스가 집계한 PC방 데이터에 따르면 확장팩 '세 번째 칙령' 출시 하루 만에 PC방 점유율이 10배 가까이 폭증했다.

패스 오브 엑자일 2 게임트릭스 PC방 순위

패스 오브 엑자일 2 게임트릭스 PC방 순위



8월 28일과 29일 각각 49위, 52위에 머물며 점유율 0.06%에 그쳤던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확장팩이 출시된 8월 30일 단숨에 12위로 급상승했다. 점유율 역시 0.64%로 10배 이상 증가하며 PC방 이용자들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어났음을 보여줬다.

이 같은 성과는 해외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확장팩 출시 하루 만에 약 35만명의 동시접속자를 기록하며 스팀 플랫폼에서 접속자 수 3위에 올랐다. 전 세계적으로 이용자들이 대거 게임에 복귀하며 '제2의 전성기'를 예고하고 있다.

패스 오브 엑자일 2의 화려한 부활 뒤에는 이용자들이 오랫동안 요구해왔던 핵심 기능들의 대거 추가가 있었다. 가장 큰 변화는 인게임 비동기 거래소의 도입이다. 기존에는 판매자와 구매자가 동시에 접속해야만 거래가 가능했지만, 이제는 새로운 NPC를 통해 언제든 원하는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이는 게임의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키며 더 많은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스토리 콘텐츠의 대규모 확장도 주효했다. 얼리 액세스 출시 이후 처음으로 메인 스토리가 추가되며 액트 4가 새롭게 선보였다. 인류의 마지막 희망인 '세 번째 칙령'의 조각을 찾는 여정을 담은 새로운 스토리는 킹스마치에서 시작해 나마카누이 제도의 8개 섬을 탐험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십여 종의 신규 보스와 백여 종의 새로운 몬스터가 등장하며, 원하는 순서대로 섬을 탐험할 수 있어 자유도 높은 플레이가 가능하다.

첫 번째 정식 리그인 '떠오르는 심연' 역시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균열을 통해 심연에서 나타나는 몬스터를 처치하거나 직접 지하로 이동해 강력한 보스를 공략하는 새로운 재미를 제공한다. 각 지역에서 자연스럽게 심연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해 다양한 장비 수급과 빠른 성장이 가능하며, 강력한 고유 아이템 활용 폭도 크게 넓어졌다.


게임의 근본적인 완성도 향상을 위한 대규모 밸런스 패치도 주목할 만하다. 활용도가 낮았던 몽크의 바람 관련 스킬을 상향 조정하고, 생존력이 부족했던 직업에 새로운 스킬을 추가하는 등 전반적인 직업 밸런스를 개선했다. 여기에 보조젬 시스템을 3단계로 세분화하고 같은 보조젬의 중복 사용을 허용하는 등 빌드 다양성을 한층 강화했다.

'패스 오브 엑자일 2' /카카오게임즈

'패스 오브 엑자일 2' /카카오게임즈



엔드게임 콘텐츠도 대폭 확장됐다. 새로운 지역과 몬스터가 추가되고, 모래폭풍과 소용돌이 같은 특수 환경에서 진행되는 인카운터 시스템이 도입됐다. 새롭게 추가된 40개의 '혈통 보조젬'은 강력한 능력치를 보유해 완전히 새로운 빌드 구성이 가능하다.

편의성 개선도 빼놓을 수 없다. 기존 체크포인트 순간이동 기능에 더해 새로운 '달리기' 기능을 추가해 맵 탐험 속도와 전투 효율을 크게 향상시켰다. 액트 4 완료 후에는 기존의 잔혹 난이도가 아닌 짧은 막간 액트를 통해 엔드게임에 진입할 수 있도록 개편해 65레벨까지의 성장 과정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었다.

개발사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는 9월 2일까지 무료 플레이 이벤트를 진행하며 '유배자의 지팡이', '유배자의 망토' 등의 치장 아이템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지속적인 이용자 유치에도 힘쓰고 있다. PC방 데이터가 보여주는 극적인 변화처럼, 이번 확장팩을 통해 보여준 완성도 높은 콘텐츠와 이용자 중심의 개선 사항들이 '패스 오브 엑자일 2'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갈 수 있을지 게임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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