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올스타 게임이 새로운 방식으로 바뀐다.
‘ESPN’은 4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2026년부터 새롭게 도입될 NBA 올스타 게임 방식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NBA 올스타는 24명의 선수를 8명씩 세 팀으로 나눠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팀 구성은 미국팀 2팀, 월드팀 1팀으로 구성된다.
‘ESPN’은 4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2026년부터 새롭게 도입될 NBA 올스타 게임 방식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NBA 올스타는 24명의 선수를 8명씩 세 팀으로 나눠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팀 구성은 미국팀 2팀, 월드팀 1팀으로 구성된다.
빅터 웸밴야마는 지난 올스타 게임에서 세계팀과 미국팀의 대결을 제안한 바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경기는 12분 한 쿼터 경기로 구성된다. 총 3쿼터 36분의 경기가 열리게 된다.
ESPN은 NBA 노사가 현지시간으로 수요일 열린 경쟁 위원회에서 이같은 방식을 제시했고, 리그 구성원 간에 긍정적인 논의가 오갔다고 전했다.
오랜 기간 동서 대결로 치러온 NBA 올스타 게임은 최근 들어 몇 차례 형식에 변화를 줬다.
2018년에는 양 컨퍼런스 팬투표 1위가 주장이 돼서 드래프트 방식으로 팀을 정하는 방식이 도입됐다.
초반 호응을 얻었던 이 방식은 여섯 시즌 만에 사라졌고 2024년 다시 동서 대결로 회귀했다.
2025년에는 네 팀이 토너먼트 대결을 치르는 방식으로 전환됐다. 올스타 선발 선수들을 세 팀으로 나누고 여기에 라이징스타스 우승팀까지 네 팀이 득점제 방식으로 대결하는 방식이 도입됐다.
당시 샌안토니오 스퍼스 센터 빅터 웸밴야마가 미국팀과 세계팀의 대결 방식을 제안했는데 언론과 여론의 호응을 얻었다. 결국 그 아이디어가 실행 단계까지 이르게 된 것.
이는 중계사에도 이득이 될 수 있다. 2026 올스타 게임은 동계올림픽 기간에 열린다. 다음 시즌 새로운 중계권사로 합류하는 NBC는 올림픽 중계권도 갖고 있다. 두 행사의 시너지 효과를 노릴 수 있는 것.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는 지난 시즌 올스타 게임을 대신해 ‘포이네션스 페이스-오프’라는 이름으로 캐나다 핀란드 스웨덴 미국 네 나라를 대표하는 NHL 선수들의 국가대항전 방식 대회를 진행, 흥행에 성공했다.
NBA에는 약 25% 정도의 해외 출신 선수가 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 MVP 쉐이 길저스-알렉산더(캐나다)를 포함, 니콜라 요키치(세르비아) 야니스 아데토쿤보(그리스) 등 해외 출신 선수들이 MVP를 차지했다.
2025-26시즌 NBA 올스타 게임은 현지시간으로 2월 15일 LA클리퍼스 홈구장 인투잇돔에서 열린다.
[시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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