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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소 전 日총리도 이시바 사퇴 압박…"조기 총재선거 요구할 것"

뉴스1 이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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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소 전 日총리도 이시바 사퇴 압박…"조기 총재선거 요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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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중의원 선거 승리 위한 체제 정비해야"



아소 다로 전 일본 총리. ⓒ 로이터=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아소 다로 전 일본 총리. ⓒ 로이터=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자민당 내 핵심 간부들의 사임으로 사퇴 위기에 몰린 가운데 아소 다로 전 총리까지 사퇴 압박에 가세했다.

아사히 신문 등에 따르면, 아소 전 총리는 3일 요코하마시에서 열린 아소파 연수회에 참석해 조기 총재 선거 실시를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아소 전 총리는 지난 7월 대패한 참의원 선거에 대해 "자민당에 매우 엄혹한 결과였다"며 "참의원 의석은 당장 회복할 수 없고, 다음 중의원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는 체제를 정비하는 것이 우리가 지금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아소 전 총리는 "조기 총재 선거 실시를 요구하는 문서에 서명해 제출하기로 결정했다"며 "당이 일치단결해 전진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각자가 확실히 판단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시바 총리는 지난 2일 모리야마 히로시 자민당 간사장과 오노데라 이쓰노리 정무조사회장, 스즈키 슌이치 총무회장이 지난 2일 양원(중·참의원) 의원 총회가 끝난 후 사의를 표명하면서 사퇴 압박을 받고 있다.

이시바 총리는 자신의 거취에 대해선 "적절한 시기에 결정을 내리겠다"고 말했으나 사퇴 여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자민당 총재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8일까지 조기 총재 선거 실시에 대한 찬반 의사를 확인할 계획이다.

당 소속 국회의원 295명과 도도부현(광역 지자체)의 자민당 지부 연합회 대표 47명을 합한 총 342명 중 과반수인 172명 이상이 찬성할 경우 조기 총재선거가 열린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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