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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거래소 보유량, ETF·기업 수요 증가로 3년 만에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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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거래소 보유량, ETF·기업 수요 증가로 3년 만에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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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사진:셔터스톡]

이더리움 [사진: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투자 펀드와 기업 구매자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더리움 거래소의 보유량이 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더리움 거래소 보유량은 2022년 9월 약 2880만 ETH에서 현재 1740만 ETH로 감소했으며, 최근 3개월 동안에만 250만 ETH가 유출됐다.

이러한 공급 감소는 상장지수펀드(ETF)와 기업들이 이더리움을 대거 매입하면서 더욱 심화되고 있다.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출시된 이더리움 현물 ETF는 현재까지 130억달러 이상의 순유입을 기록했으며, 특히 7월 한 달 동안 54억달러가 유입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기업의 이더리움 보유량도 급증하고 있다. 2025년 샤프링크 게이밍(SharpLink Gaming)은 42억5000만달러 규모의 민간 자금을 유치해 79만7704 ETH를 매입했으며,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BitMine Immersion Technologies)와 이더 머신(The Ether Machine)도 각각 186만 ETH, 49만5000 ETH를 보유 중이다. 이로 인해 상장 기업들의 총 이더리움 보유량은 360만 ETH를 넘어섰다.

파비안 도리 시그넘 최고투자책임자는 "비트코인에 비해 장기간 저조한 실적과 쇠퇴한 투자 심리 이후, 이더리움은 최근 도입률과 가치 제안 모두에서 상당한 회복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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