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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의 본격적인 가자시티 장악 공세를 앞두고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주민의 대피를 막고 있다는 정황이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3일 이스라엘군이 공개한 전화 녹취록에 따르면 가자시티의 한 주민이 이스라엘 국방부 산하 팔레스타인 업무조직 민간협조관 직원과 통화하며 "우리는 남쪽으로 가고 싶지만 하마스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하마스가 사람들에게 '돌아가라'고 말하고 있고, 해안가 등 주요 진출로를 막고 있어 주민들이 다른 경로를 찾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마스는 또 가자시티를 지키는 것이 '애국적 의무'라고 선전전을 펴는가 하면, 도시를 떠나려는 주민을 구타하거나 이들에게 총을 쏘는 등 물리적인 위협도 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자시티의 전체 인구는 약 100만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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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섭(yhs931@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