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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언론도 손흥민-요리스 다툼 언급! "이번에는 싸우지 마"...LAFC에서의 재회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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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언론도 손흥민-요리스 다툼 언급! "이번에는 싸우지 마"...LAFC에서의 재회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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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윤서 기자] 손흥민과 요리스의 인연은 영국 언론에서도 화제가 된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3일(한국시간) "손흥민과 요리스가 LAFC에서 재회했다. 이번에는 싸우지 마 친구들"이라고 공식 SNS에 두 선수가 함께 있는 사진을 게시했다.

매체가 공개한 사진은 손흥민의 홈 데뷔전을 앞두고 LAFC 공식 SNS에 올라온 사진이었다. 요리스는 손흥민 어깨에 손을 올린 채 활짝 웃고 있었다. 손흥민도 마찬가지였다.

'풋볼 인사이더'가 "이번에는 싸우지 마"라고 언급한 이유는 과거 두 선수가 토트넘 홋스퍼에 함께 있을 때 크게 다퉜었기 때문이다. 2020년 에버턴전에서 요리스는 손흥민의 수비 가담을 문제 삼으면서 강력하게 화를 냈고 이에 손흥민도 삿대질하면서 응수했었다.

이후 요리스가 토트넘을 떠났고 손흥민도 이별했다. 손흥민이 택한 행선지는 바로 LAFC. 요리스가 이미 뛰고 있던 곳이었다. 요리스가 손흥민의 LAFC 이적에 도움을 많이 준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은 입단 기자회견에서 "요리스는 우리 캡틴이다. 토트넘에서 7~8년 정도 같이 뛰었다. 나쁘게 말할 게 하나도 없는 엄청난 선수고 대단한 사람이다. 루머가 나올 때 우리는 LA에 대해 대화했다. 좋은 얘기만 해주면서 내 결정에 도움되는 많은 걸 말해줬다. 빨리 만나고 싶다. 항상 좋은 관계 유지해왔다"라고 말했었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1일 홈 데뷔전을 치렀다. 샌디에이고FC와의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하여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전반전 막바지 감아차기 슈팅을 때렸는데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전에도 손흥민은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또다시 감아차기가 골대에 맞는 등 불운한 장면도 있었다. 후반 추가시간에 나온 슈팅도 막혔다. 결국 LAFC는 손흥민의 침묵 속에 데니 부앙가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1-2로 역전패했다.

손흥민은 90분 동안 패스 성공률 81%(13/16), 기회 창출 2회, 유효 슈팅 2회, 드리블 성공률 60%(3/5), 크로스 성공률 40%(2/5), 리커버리 4회, 지상볼 경합 승률 50%(5/10) 등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 'fotmob'은 선제골을 넣은 부앙가에게 평점 7.5점을 부여하며 최고 평점을 내렸고 7.3점의 손흥민은 팀 내 2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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