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태현이 근황을 전했다. /사진=진태현 인스타그램 |
배우 진태현이 갑상선암 수술 후 운동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3일 진태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시 가열차게 마라톤 훈련을 하고 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진태현은 "아직 몸이 올라오지 못해 조금은 버겁지만, 최선을 다해 가장 좋았을 때를 생각하면서 복구 중"이라며 지난 6월24일 갑상선암 수술을 받은 뒤 근황을 전했다.
그는 "올해는 목표를 이루지 못할 것 같다. 원래 올해 목표가 싱글 완주였지만, 몸의 장기 중 반을 절제하는 수술을 해서인지 조금은 몸이 더디게 올라온다"며 "버겁고 힘들지만 그래도 훈련을 열심히 하려 한다"라고 재활에 매진 중이라고 말했다.
진태현은 "내년 봄에는 꼭 잘 달리고 싶다. 인생의 목표들이 생기니 너무 좋다. 하지만 언제나 본업과 가정이 우선이고, 취미는 즐거운 취미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진태현은 수술 2주 만인 지난 7월8일 "이제 몸에 암이 없다. 수술로 완치됐다"며 "갑상선 수치도 정상이다. 수술 상처 회복도 정상, 목소리와 성대도 정상이다. 암을 모두 걷어내 다른 장기로 전이도 없다"라고 밝혔다.
2015년 배우 박시은과 결혼한 진태현은 2019년 대학생이던 박다비다 양을 입양해 화제가 됐다. 올해 초에는 두 명의 양딸을 더 맞이했다고 밝혔다. 한 명은 경기도청 소속 엘리트 마라톤 선수, 또 다른 한 명은 제주에서 간호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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