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안 R1S, 가족용 SUV로 충분…유일한 단점은 가격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리비안R1S(Rivian R1S)가 가족용 SUV로 적합한지에 대해 관심을 받고 있다.

1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인사이드에 따르면, 리비안R1S가 차량이 넉넉한 공간과 강력한 성능을 갖췄지만, 높은 가격이 걸림돌로 작용한다. 3열 시트를 갖춘 이 전기 SUV의 기본 가격이 7만5000달러를 넘어, 미 연방 세금 공제를 적용해도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공간 측면에서 R1S는 탁월하다. 3열 시트를 접으면 46.7입방피트, 2열까지 접으면 88.2입방피트의 적재 공간이 확보된다. 또한 넓은 프렁크를 갖춰 마트 쇼핑 후에도 충분히 여유 있는 수납이 가능하다.

하지만 가족용 SUV로서의 실용성을 따질 때, 현대 아이오닉9와 기아 EV9도 강력한 대안으로 떠오른다. 아이오닉 9과 EV9은 각각 6만559달러, 5만6395달러부터 시작하며 3열 SUV로서 충분한 공간을 제공한다. 주행거리 역시 아이오닉9는 335마일, EV9은 304마일로 넉넉하며 사륜구동(AWD) 모델은 다소 줄어든다. R1S가 공간과 주행거리에서 우위를 점하지만, 가격 대비 가치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결국 소비자들은 더 긴 주행거리와 넓은 적재 공간을 선택할지, 합리적인 가격과 충분한 성능을 갖춘 대안을 선택할지 고민해야 한다. 리비안 R1S가 진정한 '가족용 SUV'로 자리 잡을지는 결국 소비자의 선택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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