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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대 스텔스기, 극초음속 미사일…중국 열병식 '신무기' 곧 공개

머니투데이 베이징(중국)=안정준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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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대 스텔스기, 극초음속 미사일…중국 열병식 '신무기' 곧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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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AFP=뉴스1) =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제2차 세계대전) 승리 80주년 기념 열병식 개최를 앞두고 중국군이 지난달 20일 열병식 리허설에 참여하고 있다.

(베이징 AFP=뉴스1) =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제2차 세계대전) 승리 80주년 기념 열병식 개최를 앞두고 중국군이 지난달 20일 열병식 리허설에 참여하고 있다.


중국의 제2차 세계대전 승전 80주년을 기념하는 '중국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전승절) 80주년 열병식(이하 전승절 열병식)'이 북한, 중국, 러시아 등 26개국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3일 오전 9시(한국시간 10시) 베이징에서 열린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내외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각국 정상을 영접한 뒤 개막 선언을 하며 열병식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정상들이 천안문 망루로 올라서는 장면은 이번 열병식에서 가장 주목받는 순간이 된다. 시 주석 양옆에 푸틴 대통령과 전날 전용열차로 베이징에 도착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설 전망이다.

북한·중국·러시아 정상이 한자리에 모이는 건 66년 만이며, 김정은·시진핑·푸틴이 한 자리에 서는 건 처음이다. 열병식엔 북한·중국·러시아 외에도 중국과 러시아가 주도하는 협의체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 참석한 정상 상당수도 참석한다. 김 위원장이 이 같은 다자외교 무대에 등장하는 것 역시 최초다.

이재명 대통령이 일본과 미국을 순방하며 한·미·일 공조가 두터워지는 가운데 성사된 3국 정상의 이례적 회동이어서 한층 주목할 만하다. 북한과 중국, 러시아 모두 각기 핵 고도화와 패권 경쟁,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미국을 비롯한 서방과 대척점에 서 있단 점에서 이에 대한 북·중·러 3국 연대를 대외적으로 과시하려는 의도란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천안문 망루에서 각국 정상들과 '반미·반서방 연대' 세를 과시한 시 주석은 도열한 군을 사열하며 열병식이 본격 진행된다. 열병식 후 병력이 천안문 앞을 지나는 도로인 창안제를 행진하는 분열식이 이어진다.

'국공합작'을 강조한 과거 열병식과 다르게 이번에는 중국공산당이 항일전쟁을 주도한 과정을 부각시킬 전망이다. 열병식은 팔로군과 신사군, 동북항일연군, 화남유격대 등 중국공산당의 항일전쟁 시기 '노병(老兵)' 부대와 최신 현대군 부대로 구성된다. 육상작전, 해상작전, 방공, 미사일, 정보작전, 무인(드론·로봇)작전, 후방지원, 전략타격 등 부문별로 무기 체계가 행진하며 군용기들이 천안문 상공을 비행한다.


특히 신형 탱크와 함재기, 전투기 등 신형 무기와 유무인복합전투체계, 사이버·전자전 등을 아우르는 첨단 무기체계가 대거 공개될 예정이다. 극초음속 미사일과 무인 잠수정, 유인기와 합동 작전을 펼치는 무인전투기, 미국 본토까지 사정권으로 하는 둥펑 계열 미사일, 5세대 스텔스 전투기 등이 공개될 것이란 관측이 서방 외신을 통해 나온다. 각종 무기가 공개되는 열병식은 약 70분간 진행된다.

베이징(중국)=안정준 특파원 7u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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