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올해 하반기 공개를 앞둔 예능프로그램 라인업을 발표했다. 나영석 사단과 협업한 예능프로그램도 다수 포함됐다. /사진=넷플릭스 '유재석 캠프' |
넷플릭스가 올해 하반기 공개를 앞둔 예능프로그램 라인업을 발표했다. 나영석 사단과 협업한 예능프로그램도 다수 포함됐다.
넷플릭스는 지난 2일 서울 동대문구 JW 동대문 메리어트 호텔에서 '넷플릭스 예능 페스티벌 2025'를 열고 올해 하반기와 내년 초 공개될 예능프로그램 라인업을 발표했다.
가장 눈길을 끈 건 '나영석 사단'이 연출한 '케냐 간 세끼'와 '이서진의 달라달라'다. '케냐 간 새끼'는 이수근, 은지원, 규현의 아프리카 여행기를 다룬다. 김예슬 PD는 "이수근, 은지원, 규현 씨는 워낙 유명한 조합인데 오랜 만에 모임임에도 바로 시동이 걸려서 촬영이 재밌게 됐다"며 "세 분의 신들린 티키타카, 케냐의 경이로운 풍경, 과연 기린과 조우했을지 등을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예고했다.
내년 공개되는 '이서진의 달라달라'도 여행 예능이다. 이서진이 평소 살고 싶어하는 미국 댈러스 여행기를 담았다. 김예슬 PD는 "이서진 씨가 은퇴를 하면 생활하고 싶다고 하신 곳이 달라스"라며 "이서진 씨와 나영석 PD님이 재밌는 여행을 하셨다. 두 분이 여행을 하시면서 넷플릭스에 왔다고 감개무량해 하셨는데 더할 나위 없이 재밌게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케냐 간 세끼와 이서진의 달라달라 스틸. /사진=넷플릭스 |
국민 MC 유재석도 '유재석 캠프'로 넷플릭스에 합류했다. '유재석 캠프'는 민박집 주인장 유재석이 '손님은 왕이고 유재석도 왕이 되는' 민박이다.
이소민 PD는 "민박 예능 자체가 주인장의 철학과 취향이 고스란히 담긴다"며 "처음 민박을 운영할 유재석님의 리더십과 의외의 면모를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캠프에 무려 5만 5000팀 이상 지원했는데 다시 한 번 대한민국에서 유재석이 어떤 존재인지를 체감했다. 유재석 캠프는 말 그대로 숙박객들과 함께 떠들고 까불고 노는, 함께 만들어가는 민박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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