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민여동생' 동성 연인과 7년 열애 끝 결혼 "말로 표현 못해"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미국 배우 클로이 모레츠가 동성 연인 케이트 해리슨과 결혼했다.

패션 매거진 보그는 1일(현지시간) 클로이 모레츠와 동성 연인인 모델 케이트 해리슨의 웨딩 드레스 피팅 현장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클로이 모레츠와 케이트 해리슨은 명품 브랜드 드레스를 입고 환한 미소를 지으며 결혼식을 앞둔 감격을 드러냈다.

여러 현지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은 미국 노동절을 앞둔 주말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클로이 모레츠는 자신의 개인 SNS에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클로이 모레츠와 케이트 해리슨은 2018년부터 데이트 하는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약혼설 이후에도 공식적으로 관계를 인정하지 않았으나, 지난 1월 개인 계정에 커플링을 끼고 손을 잡은 모습을 공개해 약혼설을 인정했다.

클로이 모레츠는 2024년 SNS를 통해 미국 대선 후보 카밀라 해리스를 공개 지지하며 자신의 성 정체성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영화 '500일의 썸머'로 얼굴을 알리며 미국에서 '국민 여동생'으로 불린 스타다. 국내에도 많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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