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수는 2일 KBS Cool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 생방송에서 이날 12살 연하 필라테스 강사로 알려진 자신의 아내가 '광저우 여신' 원자현이라는 보도에 대해 직접 언급했다.
남창희는 "윤정수가 현재 엔터 랭킹 1위다. 기사가 지금 계속 메인에 걸려있다"면서 "AI가 아니고 진짜 사람인 게 밝혀졌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방송가에 따르면 윤정수의 띠동갑 예비신부는 스포츠 전문 리포터로 MBC 광저우 아시안게임 방송에서 활약, '광저우' 여신으로 불린 프리랜서 방송인 원자현이다.
오는 11월 결혼을 앞둔 두 사람은 이미 혼인신고를 마친 상태로, 지난달에는 함께 이탈리아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다.
윤정수는 원자현에 대한 직접 언급을 피했지만 "이제는 반쪽을 거하게 만났다"고 인정했다. 그는 "여러분의 과도한 관심에 나의 그녀가 괴로워하고 있다"면서도 "관심이 적당할 땐 좋고 많으면 힘들고 아무도 안 쳐다보면 섭섭하다. 과도한 축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정수는 또 아내가 방송을 통해 정식으로 공개된다고 언급하면서 "외모와 음성만으로 사람을 다 판단할수는 없겠지만 어떤 사람인지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면서 "좋은 댓글 부탁드린다"고 사랑꾼 남편의 모습을 보였다.
그는 또 "스드메인지 수두룩인지 아주 미치겠다. 대한민국 결혼 문화 바뀌어야한다"면서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등 값비싼 결혼식 부대비용에 대해 쓴소리를 남겼다. 윤정수는 "톱스타들이야 그 비용을 융통하겠지만 서민 연예인들은"이라고 푸념하기도 했다.
1984년생인 원자현은 프리랜서 방송인, 피트니스 모델을 거쳐 2017년부터 필라테스 강사로 일하고 있다. 윤정수와는 올해 들어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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