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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협회 축구대회, AI가 생중계…KT스카이라이프 “AI중계 협력”

이데일리 김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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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협회 축구대회, AI가 생중계…KT스카이라이프 “AI중계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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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스카이라이프(대표 최영범)는 2일 한국기자협회(회장 박종현)와 ‘AI 스포츠 중계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기자협회가 주관하는 ‘제51회 서울지역 축구대회’와 ‘제3회 여성회원 풋살대회’가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생중계된다.

KT스카이라이프는 자체 AI 솔루션 ‘포착’을 활용해 촬영부터 편집, 송출까지 자동화된 중계를 제공한다. 기자협회는 협회 주관 스포츠 대회에 AI 중계를 도입하고 공동 홍보를 맡는다.

포착의 AI카메라가 아마추어 스포츠 선수들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T스카이라이프

포착의 AI카메라가 아마추어 스포츠 선수들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T스카이라이프


‘포착’은 AI 기반 무인 중계 카메라로 경기 장면을 스스로 인식·추적해 촬영하고, 편집과 송출까지 자동으로 처리하는 플랫폼이다. 이용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등에서 ‘포착’ 앱을 내려받아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 중계를 시청할 수 있다.

AI 중계의 원리는 단순하다. AI 카메라가 공의 움직임과 선수 위치를 자동 인식해 주요 장면을 포착한다. 이 카메라는 이스라엘 기업 픽셀롯(Pixellot)의 제품으로, 별도의 인력 개입 없이도 경기를 따라가며 영상을 구성한다. 클라우드 기반 송출 기술이 더해져 저비용·고효율 중계가 가능하다.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해 AI 스포츠 중계 전문기업 호각(Hogak)에 투자하며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출했다. 특히 아마추어 경기 중계 비용을 9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점이 경쟁력으로 꼽힌다.

최영범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은 “이번 협약은 AI 기술이 스포츠 산업 전반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 사례”라며 “앞으로도 기자협회와 협력해 서비스 품질을 고도화하고 국내 스포츠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현 한국기자협회 회장은 “회원들이 참여하는 주요 행사에 AI 중계가 도입돼 현장을 찾지 못한 분들도 새로운 시청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체감형 AI 중계의 효용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