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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손흥민-매디슨 이탈' 토트넘, 쿠두스-시몬스 이어 콜로 무아니까지 영입...공격진 폭풍 보강

MHN스포츠 오관석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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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손흥민-매디슨 이탈' 토트넘, 쿠두스-시몬스 이어 콜로 무아니까지 영입...공격진 폭풍 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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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오관석 인턴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랑달 콜로 무아니를 임대 영입하며 공격진 보강에 마침표를 찍었다.

토트넘 홋스퍼는 2일(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파리 생제르맹 공격수 랑달 콜로 무아니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이적은 단기 임대 형식이며, 완전 이적 조항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PSG에 임대료 500만 유로(한화 약 81억 원)를 지불할 예정이다.

콜로 무아니는 프랑스 리그 낭트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2022-23 시즌 독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로 이적하며 주목받았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뛰어난 오프 더 볼 움직임, 연계 능력을 모두 갖춘 그는 첫 시즌부터 46경기 23골 14도움을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2023년 여름 9000만 유로(한화 약 1465억 원)의 이적료로 PSG에 합류했다. 그러나 PSG에서는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2023-24 시즌 40경기 9골 6도움을 기록했지만, 지난 시즌에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하며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됐다. 결국 2025년 1월 유벤투스로 임대 이적해 22경기에 출전해 10골 3도움을 기록하며 반등의 조짐을 보였다.

그럼에도 우스만 뎀벨레, 데지레 두에,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로 이어지는 PSG의 막강한 쓰리톱 속에서 여전히 콜로 무아니의 자리는 없었다. 이에 토트넘 임대 이적을 선택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LAFC로 이적했고, 제임스 매디슨이 장기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모하메드 쿠두스, 사비 시몬스 등을 영입하며 공격진 보강에 성공했다.


시즌 초에는 히샬리송이 주전 공격수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부상이 잦은 선수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최전방 보강 역시 필요한 상황이었다. 결국 최전방뿐만 아니라 윙어까지 소화 가능한 콜로 무아니 영입에 성공하면서 리그 내 경쟁력 확보에 한발 다가섰다.

콜로 무아니는 "토트넘에 오게 돼 기쁘고 자랑스럽다. 동료들과 팬들을 빨리 만나보고 싶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나는 팀을 위해 싸우는 사람이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나에게 무엇을 기대하는지 잘 알고 있으며, 많은 득점을 기록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임대 이적이 콜로 무아니가 토트넘 공격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또 PSG에서의 부진을 털어내고 다시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토트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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