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게임기 레노버 리전 고2, IFA 2025서 공개…가격은 1000달러대?

[AI리포터]

레노버 리전 고2 유출 이미지 [사진: 에반 블래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레노버가 차세대 휴대용 게임기 '리전 고2'(Lenovo Legion Go 2)를 국제 가전 전시회 'IFA 2025'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관련 내용을 1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가 IT 팁스터 에반 블래스(Evan Blass)를 인용해 보도했다.

노트북체크(Notebookcheck)에 따르면, 리전 고2는 1049~1099달러로 책정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에이수스 ROG 엑스박스 엘라이 X(Asus ROG Xbox Ally X, 899~1000달러 예상)보다 200달러가량 비싸다. 두 제품 모두 AMD 라이젠 Z2 익스트림 칩셋을 탑재했지만, 전작인 Z1 익스트림과 성능 차이가 크지 않아 가격 대비 매력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전 모델인 리전 고 S Z1 익스트림(Ryzen Z1 Extreme)은 699파운드(약 131만원)으로 출시됐으며, 32GB RAM과 스팀OS를 지원해 가성비 측면에서 더 나은 선택지로 평가받고 있다. 반면, 리전 고2는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지만, 성능 향상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가격 상승만 부각되고 있다.

한편, 기존 리전 고, 리전 고 S, 에이수스 ROG 엘라이 모델의 재고가 줄어드는 가운데, 소비자들은 1000달러 이상을 투자할 가치가 있는지를 고민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성능 대비 가격을 고려할 때, 기존 Z1 익스트림 모델이 여전히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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