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키화이트햇(대표 이성권)은 자사 연구원으로 구성된 오딘(Odin)팀이 '카스퍼스키 CTF 2025'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1위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카스퍼스키 CTF'는 보안 기업 카스퍼스키가 전 세계 기업과 학계 보안팀을 대상으로 주최하는 24시간 온라인 해킹방어대회다. 올해 예선은 8월30일부터 31일까지 북미, 유럽, 아시아 등 5개 지역에서 동시 진행됐다.
각 지역 우승팀에게는 '시큐리티 어낼리스트 서밋(Security Analyst Summit·SAS) 2025 CTF' 본선 진출 자격이 주어진다. 이번 우승으로 오딘팀은 오는 10월 태국에서 열리는 SAS CTF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엔키화이트햇의 오딘팀은 암호학, 리버스 엔지니어링, 웹 취약점, AI 보안 등 다양한 영역에서 출제된 실전 기반의 과제를 해결하며 총 4624점을 획득했다.
이성권 엔키화이트햇 대표는 "엔키화이트햇 소속 연구원만으로 구성된 팀이 세계적인 대회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거두었다는 점에서 매우 자랑스럽다"며 "개개인의 뛰어난 역량은 물론, 평소 공격자 관점에서 함께 연구하고 토론하는 문화가 만들어낸 시너지의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최정예 인재들이 마음껏 성장하고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딘팀의 핵심 멤버인 천호진, 채하늘 연구원은 최근 'ACSC(Asian Cyber Security Challenge) CTF'에 개인 자격으로 출전한 이력도 있다. 그 결과, 각각 리버싱 1위와 포렌식 1위를 차지했고 'ICC(International Cybersecurity Challenge)' 아시아 대표팀에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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