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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SON'에게 혼난 것이 전부…결국 토트넘 떠난다→힐, 지로나와 5년 계약

포포투 이종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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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SON'에게 혼난 것이 전부…결국 토트넘 떠난다→힐, 지로나와 5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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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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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브리안 힐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난다.

지로나는 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힐과 5년 계약을 맺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2001년생, 스페인 국적의 힐은 세비야 유스에서 성장해 1군 무대에 데뷔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프로 데뷔 첫 시즌이었던 2018-19시즌에 1군과 B팀을 오가며 경험을 쌓기 시작했다.

2019-20시즌 후반기엔 하위권 팀인 레가네스로 임대를 떠났다. 레가네스 소속으로 1골을 기록한 힐은 이후 세비야 복귀 이후 2020-21시즌을 앞두고 SD 에이바르로 다시 한번 임대됐다.

에이바르에서의 활약은 눈부셨다. 시즌 초반부터 주전 공격수 자리를 꿰찬 힐은 좌우 측면을 오가며 활발한 모습을 보였고 해당 시즌 리그 29경기에 출전해 4골 3도움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그리고 2021-22시즌, 에릭 라멜라에 현금을 더한 조건으로 세비야를 떠나 토트넘에 입성했다.


그러나 큰 기대를 받았던 것과는 달리 프리미어리그(PL) 무대에서 고전했다. 당시 토트넘 좌우 측면에는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라는 걸출한 공격수들이 있었기 때문에 쉽사리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없었고 간헐적으로 얻은 출전 기회에서도 번뜩이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이후 발렌시아 임대를 통해 재기를 노렸으나 팀에서의 입지는 좀처럼 변하지 않았다(2023-24시즌 맨체스터 시티와의 14라운드에선 엉성한 패스 타이밍으로 손흥민의 분노를 일으키기도 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지로나로 임대되어 어느 정도 부활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기록은 32경기 4골 3도움. 결국 올 시즌, 토트넘을 떠나 지로나로 완전 이적한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힐의 이적료는 옵션 포함 1,000만 유로(약 163억 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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