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양현민과 아내 최참사랑이 임신 소식을 전했다./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캡처 |
배우 양현민과 아내 최참사랑이 9번째 시험관 시술 끝에 드디어 임신 소식을 전했다.
1일 방영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400회 릴레이 특집에서는 결혼 7년 차 부부 양현민, 최참사랑의 감격스러운 임신 스토리가 공개됐다.
이날 최참사랑은 "시험관 시술을 8번이나 실패했다. 이번이 9번째 시도였다"며 쉽지 않았던 여정을 고백했다.
양현민 역시 인터뷰에서 눈시울을 붉히며 "아내가 너무 고생했다. 몸도 힘든데 제일 힘들었던 건 매번 찾아오는 실패였다. 실패할 때마다 '우리가 뭐가 부족한 건가', '큰 잘못을 했나' 하는 생각이 들어 너무 괴로웠다"고 고백했다.
이어 "아이를 낳는 건 아내 몫인데 제가 어떻게 강요할 수 있겠냐. 그런데 아내가 용기를 내줬고 결국 저를 예비아빠로 만들어줬다. 정말 고맙다"며 떨리는 목소리를 감추지 못했다.
박성웅, 김성균이 양현민과 최참사랑의 임신을 축하해주고 있다.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캡처 |
임신 소식에 이어 태아의 성별도 공개됐다. 최참사랑은 남편을 위해 직접 젠더리빌 파티를 준비했고 여기에 배우 박성웅, 김성균까지 깜짝 등장해 축하를 더했다.
부부의 첫 아이는 '딸'이었다.
양현민은 환한 미소로 "저는 아들만 있는 집안에서 자랐다. 그런데 마음속으로는 사랑이(아내) 닮은 딸을 원했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양현민은 끝내 눈시울을 붉히며 "사랑이한테는 다른 말이 필요 없다. 표현이 안 될 만큼 고맙다. 앞으로도 옆에서 내가 잘할게"라며 아내를 향한 사랑을 재확인했다.
김유진 기자 yourge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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