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4인용 식탁 캡처 |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가수 김창열이 잘나가던 사업이었음에도 실패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1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이하 '4인용 식탁')에서 박결림은 김창열과 그의 절친 박선주, 성대현과 속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클럽, 요식업, 엔터사 등 다수의 사업에 도전했던 김창열은 "잘된 건 세차장인데 저녁엔 포차가 되는 게 있었다. 비슷한데 더 깔끔하고 크게 만들었다. 장사가 너무 잘됐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나 '동업'을 하면서 사업은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 김창열은 "동업을 하니까 누군가가 돈을 갖고 나르고 이런 상황이 펼쳐졌다. 내가 (연예계 일로) 바쁘니 관리를 제대로 못한 게 실패 요인인 거 같다. 남 좋은 일만 시켰다 생각한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럼에도 계속해 사업을 하려 한 이유에 가족 그리고 아들 주환이 있었다. 김창열은 "주환이가 처음 태어났을 땐 준비가 안 돼 있었다. 결혼이란 걸 생각 안 하고 와이프를 만나 아이가 생겨 급하게 결혼한 거다. 아빠로서 준비가 하나도 안 돼 있었다. 갑자기 띵하고 눈을 뜬 게 아빠로서, 남편으로서, 가장의 역할이 하나도 안 돼 있는 거다. 처음으로 '돈 벌어야겠다' 했다"라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