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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수시’ 작년보다 998명 줄어 2091명…경쟁률·합격점수 오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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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수시’ 작년보다 998명 줄어 2091명…경쟁률·합격점수 오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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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예과·의학과·의과대학의 모집단위로 선발하는 의학계열(이하 의대)은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지난해보다 998명 줄어든 2091명을 선발한다. 이는 정시를 포함한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이 2024학년도 수준인 3058명으로 복귀한 데 따른 것으로 경쟁률과 합격점수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운식 선임기자 yws@hai.co.kr

의예과·의학과·의과대학의 모집단위로 선발하는 의학계열(이하 의대)은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지난해보다 998명 줄어든 2091명을 선발한다. 이는 정시를 포함한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이 2024학년도 수준인 3058명으로 복귀한 데 따른 것으로 경쟁률과 합격점수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운식 선임기자 yws@hai.co.kr


의예과·의학과·의과대학의 모집단위로 선발하는 의학계열(이하 의대)은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지난해보다 998명 줄어든 2091명을 선발한다. 이는 정시를 포함한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이 2024학년도 수준인 3058명으로 복귀한 데 따른 것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2026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의대로 선발하는 대학은 39개 대학 2091명이다. 이는 학부 과정이 아닌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선발하는 차의과학대를 제외한 수치로, 전체 모집 정원(3088명)의 67.7%이다. 2025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전체 모집 정원(4610명)의 67.0%에 해당하는 3089명을 수시에서 선발했던 것보다 998명, 즉 32.3%포인트 감원해 선발하는 것이다. 전체 모집 정원 대비 수시 모집 비율은 67.7%로 2025학년도 67.0%보다는 0.7%포인트 높아졌다.





교과 991명vs학종 969명vs논술 131명





2026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의예과의 선발 전형 유형은 실기 전형을 제외한 학생부교과·학생부종합·논술 전형이다. 학생부교과 전형은 경희대(서울)·부산대·연세대(서울) 등 33개 대학에서 991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 전형은 가톨릭대·서울대·한양대(서울) 등 37개 대학에서 969명을 선발한다. 논술 전형은 가톨릭대·성균관대·중앙대 등 13개 대학에서 131명을 선발한다.



올해 수시 모집에서는 단국대(천안)·아주대 등 2개 대학이 학생부교과 전형을 신설했다. 이밖에 고신대·영남대·을지대(대전)·제주대 등 4개 대학은 학생부종합 전형을 신설했으며, 단국대(천안)·이화여대·한양대(서울) 등 3개 대학은 논술 전형을 신설했다.



유성룡 1318대학진학연구소장은 “합격을 목표로 지원하려는 대학을 선택할 때는 전형 유형별 지원 자격을 정확히 알아둘 필요가 있다”며 “또한 대학별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다르다는 점을 고려해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에 지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일례로, 서울대는 수시 모집을 학생부종합 전형으로만 선발하면서 50명을 모집하는 일반 전형은 고교 졸업(예정)자 또는 법령에 의해 고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 있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반면, 39명을 모집하는 지역균형선발 전형은 2026년 2월 국내 고교 졸업 예정자로 고교별로 추천받은 2명 이내에 들어야 지원 가능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으로 국어·수학(미적분/기하)·영어·과학탐구(2과목 평균) 중 3개 영역 등급 합 7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7명을 모집하는 기회균형(사회통합) 전형은 고교 졸업(예정)자 또는 법령에 의해 고교 졸업 이상 학력이 있는 자로서 농어촌 학생, 저소득 학생, 국가보훈 대상자, 서해5도 학생, 자립지원 대상 아동 등이어야 지원이 가능하다.



성균관대는 학생부종합 전형과 논술 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 전형인 성균인재 전형은 고교 졸업(예정)자 또는 관련 법령에 의해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를 대상으로 20명을 선발한다. 논술 전형 역시 고교 졸업(예정)자 또는 관련 법령에 의해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를 대상으로 5명을 선발한다. 논술 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국어·수학·영어·탐구(2과목 평균) 중 3개 영역 등급 합 4이내다.



경희대(서울)는 수시 모집에서 학생부교과·학생부종합·논술 전형으로 총 55명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 전형인 지역균형 전형은 국내 고교 졸업 예정자로서 3개 학기 이상의 교과 성적이 있는 ①문화인재 : 풍부한 독서와 교과 외 활동을 통한 입체적 사유 능력, 토론 및 글쓰기 능력, 문화·예술적 소양을 고루 갖춘 학생, ②글로벌인재 : 외국어 능력, 세계 문제에 대한 관심과 활동 등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하고 공평한 세계’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자 하는 학생, ③리더십인재 : 전교학생(부)회장, 학급(부)회장, 동아리(부)회장 등 리더십 활동, 팀워크에 기반한 사회 현장 활동을 통해 ‘더 나은 사회(공동체)’ 건설에 헌신하고자 하는 학생, ④과학인재 : 주제탐구, 과제연구, 탐험, 발명, 창업 등 창의적 도전정신과 과학적 사고력이 남다른 학생 중 하나에 부합해 학교장이 추천(추천 인원 제한 없음)한 자를 대상으로 15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 전형인 네오르네상스 전형은 고교 졸업(예정)자 또는 법령에 따라 이와 같은 수준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로서 본교의 인재상인 ①문화인 : 문화·예술적 소양을 바탕으로 다양한 공동체 안에서 삶을 완성해 나가는 책임 있는 교양인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갖춘 자, ②세계인 : 외국어 능력을 바탕으로 지구적 차원에서 타인과 함께 평화를 추구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갖춘 자, ③창조인 : 수학과 과학에 대한 재능과 탐구력을 바탕으로 학문 간 경계를 가로지르며 융·복합 분야를 개척하는 전문인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갖춘 자 중 하나에 해당하는 자를 대상으로 25명을 선발한다. 논술 전형으로는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법령에 따라 이와 같은 수준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를 대상으로 15명을 선발한다. 경희대는 모든 전형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데, 국어·수학·영어·탐구(2과목 평균) 중 3개 영역의 등급 합이 4 이내면서 한국사 영역 5등급 이내여야 한다.



종로학원 주최 ‘의대증원, 향후 입시전망 설명회’가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 새천년홀에서 열린 지난해 3월31일 오후 학부모들이 설명회를 들으며 내용을 적고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종로학원 주최 ‘의대증원, 향후 입시전망 설명회’가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 새천년홀에서 열린 지난해 3월31일 오후 학부모들이 설명회를 들으며 내용을 적고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수시 학생부교과 평균 0.1~0.5점 상승 가능성





현행 대학입시에서 의대는 매년 치러진 대학 입시 결과에서 확인할 수 있듯,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최상위 학과다. 대입정보포털 어디가(www.adiga.kr)에 공개된 자료를 보면, 수능시험 위주로 선발하는 2025학년도 정시 모집에 최종 등록한 합격자의 수능시험 국어·수학·탐구 영역 백분위 70% 커트 평균을 보면, 연세대(서울) 99.5점, 가톨릭대 99.2점, 성균관대 99.0점, 고려대(서울) 99.0점 등 해당 대학에 개설된 모집단위 중 가장 성적이 높았다.



2024학년도 정시 모집에서도 서울대 99.0점, 연세대(서울) 99.0점, 가톨릭대 99.3점, 성균관대 99.0점, 고려대(서울) 99.0점 등으로 높은 성적 결과를 보였다. 나머지 대학 의대의 합격 점수 역시 해당 대학에 개설된 모집단위 가운데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유성룡 소장은 “2026학년도 대학입시에서도 의대는 여전히 최상위권 입시 결과를 보일 것”이라며 “특히 2026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2025학년도에 4610명을 선발했던 것보다 1522명이 줄어든 3088명(2026학년도 정시 모집 인원이 발표되지 않아 2024학년도 모집 정원으로 추정)을 선발함에 따라 지원 경쟁률이 다소 상승하고 입시 결과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모집 인원 1522명 감소 여파는 가톨릭대·고려대(서울)·서울대·연세대(서울)·중앙대(서울)·한양대(서울) 등 모집 인원이 감원되지 않은 서울 소재 대학을 제외한 나머지 대학들에서 지원 가능한 학생부 교과 성적과 수능시험 성적이 2025학년도보다 다소 상승할 전망이다.



유성룡 소장은 “서울을 제외한 지역의 의대로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은 과년도 입시 결과 등을 참조할 때 모집 인원 감원 등의 부분까지도 염두에 두고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대학과 전형 유형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수시 모집의 학생부 교과 성적은 전 교과목 평균으로 2025학년도보다 0.1~0.5점 정도 상승하고, 정시 모집의 수능시험 성적은 국어·수학·탐구 영역 평균 백분위로 0.2~1.0점 정도 상승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올해도 지역인재 전형 비율 60% 유지





2025학년도에 60% 이상으로 확대된 의대의 지역인재 전형 비율은 2026학년도에도 60%로 유지된다. 의대 정원을 축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수도권을 제외한 지역 의대에서 실시하는 지역인재 전형 비율을 60%로 유지하면서 수도권 학생에 대한 역차별이라는 지적이 있다. 올해 지역인재전형 선발인원은 전국 26개 대학 1215명으로 이 중 수시는 978명(80.5%). 정시는 237명(19.5%)이다.



유성룡 소장은 “지역인재 전형은 해당 지역 소재 고교에서 입학에서 졸업까지 전 교육과정을 이수한 자를 대상으로 선발한다”며 “지방 소재 고교 출신 수험생들은 지역인재 전형의 지원 자격과 학생 선발 방법, 수능 최저학력기준 등을 꼼꼼히 살핀 후 지원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026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지역인재 전형으로 선발하는 대학을 전형 유형별로 보면, 학생부교과 전형은 가톨릭관동대·강원대·건국대(글로컬)·건양대·경북대·경상국립대·계명대·고신대·대구가톨릭대·동국대(WISE)·동아대·부산대·순천향대·영남대·울산대·원광대·을지대(대전)·인제대·전남대·전북대·제주대·조선대·충남대·충북대 등 24개 대학에서 실시한다.



학생부종합 전형은 가톨릭관동대·강원대·건국대(글로컬)·경북대·경상국립대·계명대·고신대·대구가톨릭대·동국대(WISE)·동아대·부산대·순천향대·연세대(미래)·영남대·울산대·원광대·을지대(대전)·제주대·충남대·한림대 등 20개 대학에서 실시한다. 논술 전형은 부산대에서만 실시한다.



반면, 대학의 소재지가 서울·수도권인 가톨릭대·경희대(서울)·서울대·인하대 지역균형 전형은 지방의 대학에서 실시하는 지역인재 전형과 달리 전국 고교에서 추천을 받은 수험생을 대상으로 선발한다.



유성룡 소장은 “수시 모집에서 실시하는 전형 유형별 지원 가능한 학생부 교과 성적은 학생부교과 전형의 경우 국어·수학·영어·과학 교과 전 과목 평균이 1.5등급 이내, 학생부종합 전형은 일반계 고등학교는 1.9등급 이내, 과학고 등 특목고와 전국단위 자사고는 2.9등급 이내는 되어야 할 것”며 “논술 전형의 경우는 논술 실력이 합격 당락의 중요 변수가 되므로, 논술에 자신이 있다면 학생부 교과 성적에 무관하게 지원이 가능하지만, 수시 모집에서는 대부분의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2개 영역 이상 1등급을 적용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올해 의대 입시는 선발인원이 감소함에 따라 입결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와 선발 규모가 비슷한 2024학년도 결과를 참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단순히 ‘어디가’에 게시된 70% 커트나 50% 커트를 확인하는 데 그치지 말고, 각 대학의 누리집에 올라와 있는 최근 2개년 입시 결과까지 살펴봐야 한다. 여기에 더해 수능최저 충족률, 예비순위(충원인원), 합격자 최저 성적 등 ‘어디가’에서는 확인할 수 없는 내용들까지 반드시 분석할 것을 권한다”고 조언했다.



김미영 기자 kimm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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