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가은이 택시 운행으로 얻은 수입을 공개했다./사진=MBN '가보자GO 시즌5' 방송 화면 |
배우 정가은이 택시 운행으로 얻은 수입을 공개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가보자GO' 시즌5에는 정가은이 택시 기사로 깜짝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배우 박은혜는 MC 안정환, 홍현희를 집으로 초대하며 정가은이 운전하는 택시를 보냈다. 택시를 직접 몰고 나타난 정가은은 "제 택시다. 두 분을 모셔 오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택시 운행) 자격증 딴지는 두 달 됐다. 택시 경력은 두 달이지만, 운전 경력은 30년이다"라며 운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택시 자격증 따기) 어렵더라"라면서도 "한 번에 자격증을 땄다. 타시라. 안전하게 목적지로 모셔다드리겠다"고 말했다.
이후 MC 안정환, 홍현희는 정가은이 운전하는 택시에 올랐다.
배우 정가은이 택시 운전 자격증을 땄다고 밝혔다./사진=MBN '가보자GO 시즌5' 방송 화면 |
안정환은 택시에 있는 정가은의 택시 운전 자격증을 확인했다. 자격증에는 정가은의 본명 '백라희'가 적혀있었고, 안정환은 "본명이 백라희 씨냐. 4월 17일에 자격증을 땄다"며 택시 자격증에 도전하게 된 이유를 물었다.
배우 정가은이 택시 운행 자격증을 따기로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사진=MBN '가보자GO 시즌5' 방송 화면 |
이에 정가은은 "유튜브를 하면서 '콘텐츠로 뭘 하면 좋을까' 고민했다. 제가 가장이다 보니 '이왕이면 제2의 직업을 가질 수 있는 콘텐츠를 찍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회사에서 '택시 하면 어떻냐'고 제안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재밌어 보였다. 운전하는 것도 좋아한다. 그리고 아버지가 무사고 모범택시 기사셨다. 그래서 '해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배우 정가은이 택시 운행으로 얻은 수입을 공개했다./사진=MBN '가보자GO 시즌5' 방송 화면 |
정가은은 택시 운행으로 얻은 수입에 대해 "실질적으로 손님을 태워본 건 지지난 주"라며 "네 팀을 태웠다. 4시간 정도 운전해서 4만원 벌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안정환이 "시간당 1만원이면"이라고 탄식하자 정가은은 "그날은 촬영하면서 (운행)하다 보니 (수입이) 그랬다. 촬영 상관없이 하면, 가평에서도 콜이 오더라. 시외로 운행하면 수입이 꽤 되겠더라"라고 덧붙였다. 홍현희는 "장거리가 괜찮다. 짭짤하고"라고 말했다.
안정환은 "이걸로 지금은 유튜브 촬영을 하고 있지만, 금전적인 걸 위해서도 (택시 일을) 할 생각이 있냐"고 물었고, 정가은은 "나중에 일이 없어지면 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홍현희는 "어떻게 보면 노후 준비 아니냐. 방송이 영원한 거도 아니니까"라고 반응했다.
정가은은 "택시 탈 때 불편한 점이 있냐"고 두 MC에게 택시 기사로서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정가은은 1997년 모델로 데뷔해 '무한걸스', '재밌는 TV 롤러코스터'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2016년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했지만, 2018년 이혼했다. 슬하에 둔 딸은 정가은이 홀로 양육 중이다.
이혼 후 생활고를 겪은 바 있다고 고백한 바 있는 정가은은 지난 7월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원래 제 수입이 아이 먹고 싶다는 건 다 사줄 수 있는 정도였는데, 지난해 여름에 방송 일을 많이 못 하고 연극만 하다 보니까 수입이 너무 없었다"며 "딸과 딸 친구를 데리고 카페에 갔는데, 아이들이 조각 케이크를 하나씩 먹고 싶어 하는데, 이걸 두 개를 못 사겠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는 "그때 참 미안했다. 옛날 같았으면 하나씩 다 사줬을 텐데. 몇천원짜리를 내가 선뜻 사주지 못하는 게"라며 서러움을 토로했다.
최근 택시 운전 자격증을 딴 정가은은 파트타임으로 일할 수 있는 택시 회사 면접 합격 소식을 알리는 등 택시 기사 도전에 나섰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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