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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정부 첫 합참의장에 진영승…현역 4성 7명 전원 배제

아시아경제 유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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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정부 첫 합참의장에 진영승…현역 4성 7명 전원 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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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서열 1위에 공군 출신 진영승
육참총장에 육사 47기 김규하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대장인사가 단행됐다. 군 서열 1위인 합동참모의장에 진영승 전략사령관(공군 중장·공사 39기)이 내정되고, 현역 대장 7명이 전원 배제되는 등 군(軍) 수뇌부가 대거 교체됐다.

정부는 1일 신임 합동참모의장에 진 사령관을 진급 및 보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 후보자는 오는 2일 국무회의 의결과 국회 인사청문회 절차를 거쳐 국군 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이 임명하면 합참의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서울 용산구 국방부. 강진형 기자

서울 용산구 국방부. 강진형 기자


공사 39기인 진 후보자는 합참 전력기획 2처장, 공군본부 정보화기획참모부장, 공중전투사령관, 공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전략사령관 등 주요 요직을 역임한 합동작전 및 전력 분야 전문가다.

공군 출신 합참의장이 지명된 것은 2020년 원인철 전 합참의장 이후 5년 만이다. 국방부는 진 후보자와 관련, "현행 및 합동작전, 전력기획 및 방위력 개선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평시 완벽한 전투준비태세를 구축할 합동참모의장으로 최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육군참모총장엔 김규하 미사일전략사령관(육군 중장·육사 47기)이 진급 및 보직된다. 김 내정자는 육사 47기로 미사일전략사령관, 지상작전사령부 부사령관, 수도방위사령관, 합참 전략기획부장, 52사단장, 합참 비서실장 등 주요 요직을 역임한 국방전략 및 합동화력 분야 전문가다.

단,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이 12·3 비상계엄 연루 의혹으로 기소휴직 상태인 만큼 김 내정자는 박 총장의 임기가 만료되는 오는 10월까지 육참총장 직무대리직을 수행하게 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박 총장의 임기가 만료되는 10월까지 직무대리 체제를 유지하다 이후 이취임식을 열게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해군참모총장엔 강동길 합참 군사지원본부장(해군 중장·해사 46기), 공군참모총장엔 손석락 공군 교육사령관(공군 중장·공사 40기)이 각각 진급 및 보직된다. 연합사 부사령관엔 김성민 5군단장(육군 중장·육사 48기), 지상작전사령관엔 주성운 1군단장(육군 중장·육사 48기), 2작전사령관에는 김호복 지작사 부사령관(육군 중장·3사 27기)이 각각 진급 및 보직된다.

이에 따라 윤석열 정부 시절인 2023년에 이어 약 2년 만에 7개 4성 장군 보직이 모두 중장에서 대장으로 진급하는 장성으로 채워지게 됐다. 인사청문 대상인 합참의장 내정자를 제외한 나머지 6명은 오는 2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이 대통령이 임명하면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국방부는 이번 인선 배경으로 쇄신과 안정을 꼽았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인사의 특징은 대장급 전원 교체를 통한 쇄신과 조직 안정화가 핵심"이라면서 "군에 공백이 있어서는 안 되는 만큼 후속 장성인사도 조기에 실시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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