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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피던스맨' 박민영 "흥행 부담? 내 노력 빛 발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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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피던스맨' 박민영 "흥행 부담? 내 노력 빛 발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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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컨피던스맨 KR' 제작발표회
'내남결' 이후 '컨피던스맨'으로 돌아온 박민영
직접 밝힌 흥행에 대한 부담감


'컨피던스맨 KR'은 다재다능한 능력을 보유한 사기꾼 3명이 이 시대의 악당들을 향한 복수에 나서는 케이퍼 코믹물이다. 사회 시스템의 허점을 교묘히 파고드는 전개와 더불어 기존 범죄 장르의 문법을 유쾌하게 비틀며 'K-케이퍼물'의 탄생을 예고한다. TV조선 제공

'컨피던스맨 KR'은 다재다능한 능력을 보유한 사기꾼 3명이 이 시대의 악당들을 향한 복수에 나서는 케이퍼 코믹물이다. 사회 시스템의 허점을 교묘히 파고드는 전개와 더불어 기존 범죄 장르의 문법을 유쾌하게 비틀며 'K-케이퍼물'의 탄생을 예고한다. TV조선 제공


배우 박민영이 지난해 상반기 최고 흥행작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이후 '컨피던스맨 KR'로 돌아왔다. 특히 국내를 비롯해 240개 국가 시청자들을 만나는 만큼 흥행에 대한 부담감이 클 터다.

1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상암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는 TV조선 '컨피던스맨 KR'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행사에는 남기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민영 박희순 주종혁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컨피던스맨 KR'은 다재다능한 능력을 보유한 사기꾼 3명이 이 시대의 악당들을 향한 복수에 나서는 케이퍼 코믹물이다. 사회 시스템의 허점을 교묘히 파고드는 전개와 더불어 기존 범죄 장르의 문법을 유쾌하게 비틀며 'K-케이퍼물'의 탄생을 예고한다.

특히 '컨피던스맨 KR'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가 한국 최초 아마존 오리지널 드라마로 제작을 결정한 드라마로 일찍이 주목받았다. 그간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는 한국 드라마를 별도의 한국 드라마 섹션을 통해서만 접할 수 있게 서비스했으나 최근 한국 콘텐츠의 폭발적인 수요 증가, 선호도 상승세를 감안해 최초 아마존 오리지널 드라마를 제작하는 것을 확정했다.

'카지노' '키스 식스 센스' '오 마이 베이비' '보이스3'의 남기훈 감독과 '크리미널 마인드' '처용' 시리즈를 집필한 홍승현 작가 등이 만났다. 여기에 박민영 박희순 주종혁이 합류했다. 극중 박민영은 부유한 배경에 상위 1% 천재적인 두뇌, 매혹적인 미모까지 갖춘 팀 리더 윤이랑 역을 맡았다. 박민영은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나쁜 놈들만 골라 속이며 희열을 느끼는 윤이랑에 완벽하게 빙의해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안긴다. 박희순은 팀의 정신적 지주 제임스 역, 주종혁은 정의로움과 귀여움을 겸비한 행동파 막내 명구호 역으로 나선다.

이날 남 감독은 "한국형 케이퍼물로 각색했다. 박민영을 중심으로 3인조가 사기를 치면서 사건을 해결하는 내용이다"라면서 작품을 소개했다. 앞서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로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참석했다가 이날 입국한 박희순은 "베니스에서 한국으로 오자마자 여기로 왔다. 아이돌의 삶이란 이런 걸까. 정말 어쩔 수가 없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로 흥행퀸 타이틀을 공고히 한 박민영은 "흥행이라는 것은 누구도 알 수 없다. 아마존 프라임 오리지널 첫 작품이라는 걸 놓칠 수 없었다. 몸을 많이 쓸 수 있는 역할을 원했는데 이번에는 조금 더 역동적으로, 주도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인물이다. 전작에서는 당하고 살았다면 이번에는 되갚아준다는 차별점 때문에 더 매력이 있다. 재밌게 웃으면서 촬영했다. 이번에도 잘 되면 좋겠지만 저 나름대로 부담이 있다. 글로벌인 만큼 조금 더 책임감 있게 더 열심히 했다. 제 노력이 빛을 발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컨피던스맨 KR'은 오는 6일 TV조선과 쿠팡플레이에서 동시에 첫 공개되며, 글로벌에서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국내를 제외한 240개 국가 및 지역에서 볼 수 있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