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강릉 가뭄 대응 추진 상황 점검 (강릉=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강원 강릉시 성산면 오봉저수지를 방문해 가뭄 대응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5.8.30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hihong@yna.co.kr (끝)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미·한일 정상회담을 포함한 해외 순방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평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야당 텃밭인 대구·경북(TK)과 보수층에서 눈에 띄는 오름세가 나타난 것이 특징이다.
1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5~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25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53.6%로 전주 대비 2.2%포인트(p) 올랐다. 부정 평가는 같은 기간 2.6%p 내려 42.3%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9.1%p↑, 35.1%→44.2%), 인천·경기(5.4%p↑, 50.4%→55.8%), 대전·세종·충청(4.8%p↑, 49%→53.8%) 부산·울산·경남(2.1%p↑, 50.7%→52.8%) 등 대부분 권역에서 상승했다. 특히 TK 지역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연령별로는 20대(2.2%p↓, 42.2%→40%)를 제외한 40대(9.6%p↑, 61.8%→71.4%), 60대(3.4%p↑, 48.3%→51.7%) 등 다수 연령층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이념 성향별로도 보수층(5.7%p↑, 22.7%→28.4%)과 중도층(1.4%p↑, 52.7%→54.1%) 모두에서 긍정 평가 비중이 커졌다.
리얼미터는 이를 두고 한미정상회담 미국 순방 및 경제 외교 성과가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외교 및 경제 성과가 정치적 진영 논리를 넘어 긍정적으로 인식되면서 TK와 보수층에서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정당 지지도도 동반 상승했다. 리얼미터가 지난달 28~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0.9%p 오른 46.7%, 국민의힘은 0.6%p 상승한 36.1%로 집계됐다. 양당 격차는 10.3%p에서 10.6%p로 다소 벌어졌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이재명 정부의 외교 경제 성과를 부각하고 상법 개정안 등 개혁 입법을 주도하며 지지층을 결집시켰고, 국민의힘은 전당대회 컨벤션 효과와 야당의 입법 독주에 대한 반발을 통해 지지율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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