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사진=연합뉴스] |
산업부에 따르면 영국은 한국의 지난해 112억1000만 달러 규모의 교역을 한 25위 교역국이다. 2011년 1월 발효된 한·영 자유무역협정(FTA)을 기반으로 양국 교역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또 영국은 한국의 대표 투자 파트너로 양국 기업 간 활발한 투자와 기술협력이 이뤄지고 있다.
여 본부장은 한·영 FTA 개선협상, 한·영 공급망 대화 등 양국의 산업과 통상 협력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또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등의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이 견고한 경제협력 관계를 이어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영국이 지난 6월 발표한 산업전략과 통상전략을 평가한 뒤 양국 협력 강화의 기반이 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이와 함께 영국의 탄소국경조정제도 도입에 있어 충분한 사전 준비기간 도입과 기업 부담 완화를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시행된 영국의 철강 세이프가드 강화 조치와 전기차 보조금 제도에 대한 업계의 우려와 요청사항을 전달하고 이에 대한 영국 정부 차원의 협조와 지원을 당부했다.
아주경제=김성서 기자 biblekim@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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