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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review] '이강인 영입 제안' 이유 있었다…노팅엄, 웨스트햄전 10분 남기고 '0-3' 충격패

포포투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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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review] '이강인 영입 제안' 이유 있었다…노팅엄, 웨스트햄전 10분 남기고 '0-3' 충격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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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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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노팅엄 포레스트가 이강인을 원한 이유가 있었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31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3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0-3 충격패를 당했다. 이로써 노팅엄은 2경기 무승(1무 1패)에 빠졌다.

노팅엄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우드, 허드슨-오도이, 깁스-화이트, 은도예, 앤더슨, 상가레, 윌리엄스, 무릴로, 밀렌코비치, 아이나, 셀스가 선발 출격했다.

웨스트햄도 4-2-3-1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퓔크루크, 페르난데스, 파케타, 보웬, 워드-프라우스, 수첵, 디우프, 킬먼, 마브로파노, 워커-피터스, 헤르만센이 선발로 나섰다.

[전반전] '전체 슈팅 4회'…소득없던 공방전 '0-0 전반 종료'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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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포문은 웨스트햄이 열었다. 전반 3분 코너킥 상황, 워드-프라우스의 크로스를 퓔크루크가 골문 앞에서 헤더로 연결했지만 위로 솟아 올랐다.


비슷한 상황을 만든 웨스트햄이었다. 전반 15분 코너킥 상황에서 다시 한 번 퓔크루크가 워드-프라우스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문 위로 벗어낫다.

노팅엄도 반격했다. 전반 18분 안데르송의 크로스를 깁스-화이트가 골문 좌측에서 헤더로 연결했지만 막혔다. 이후 노팅엄과 웨스트햄은 별다른 장면을 만들지 못하며 팽팽한 기싸움을 이어갔다.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웨스트햄이었다. 전반 39분 박스 중앙에서 파케타에게 기회가 열렸고,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셸스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추가시간은 1분이 주어졌지만,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전반은 0-0 무승부로 끝났다.

[후반전] 경기 종료 10분 남기고 3실점…노팅엄 0-3 '충격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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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포문은 노팅엄이 열었다. 우측면에서 허드슨-오도이가 올린 크로스를 우드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노팅엄은 후반 13분 은도예를 빼고 매카티를 교체 투입하며 공격에 창의성을 더했다.

노팅엄이 몰아쳤다. 전반 17분 박스 바깥에서 안데르송이 과감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벽에 막혔다. 전반 18분에는 안데르송이 내준 패스를 허드슨-오도이가 가까운 골대를 보고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웨스트햄도 반격했다. 후반 19분 퓔크루크를 빼고 윌슨을 투입했고, 윌슨이 위협적인 공격을 감행했다. 후반 23분 파케타의 패스를 받은 윌슨이 과감한 오른발 중거리를 시도했지만 셸스가 손 끝으로 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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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시간을 10분 남기고 대량 실점한 노팅엄이었다. 후반 39분 서머빌의 패스를 받은 보웬이 박스 바깥에서 과감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뚫었다. 노팅엄이 0-1로 끌려갔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후반 43분 상가레가 박스 안에서 서머빌에게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줬다. 키커로 나선 파케타가 침착하게 쐐기골에 성공했다. 노팅엄이 순식간에 0-2로 끌려갔다.

악몽은 계속됐다. 후반 추가시간 1분 역습 상황, 디우프의 크로스를 윌슨이 헤더로 연결하며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노팅엄은 추가골을 넣지 못하며 0-3 충격패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이날 노팅엄은 제대로 된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에이스' 안토니 엘랑가가 빠진 자리를 제대로 채우지 못한 탓이었다. 노팅엄은 이적시장 막바지 파리 생제르맹(PSG)에 이강인 영입을 위해 3,000만 유로(487억 원)를 제안했지만, PSG가 이를 거절했다. 노팅엄이 이강인을 원한 이유가 드러났던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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