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대통령이 국회의원들의 특권에 반발하며 일어난 대규모 시위로 중국 방문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인도네시아 대통령실은 현지시간 30일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이 시위 상황을 이유로 다음 달 3일 중국 전승절 행사 참석 일정을 취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자카르타에서 시작돼 인도네시아 전역으로 번진 이번 시위로 현재까지 최소 4명이 숨졌습니다.
이번 시위는 국회의원들이 최근 월 5천만 루피아, 우리 돈 430만 원에 달하는 거액의 주택수당을 챙긴 사실이 드러나며 촉발됐고, 시위 도중 20대 오토바이 배달 기사가 경찰 장갑차에 깔려 숨지면서 격화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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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주(sooju@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