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엘 울트라 훼이셜 크림 125ml 리미티드 에디션 . /사진제공=컬리 |
국내·외 유명 뷰티 브랜드들이 신상품과 단독 상품을 선보이는 무대로 백화점 등 전통 채널이 아닌 신규 플랫폼을 찾아 나서고 있다. 기존 식품, 패션 중심의 버티컬 몰이 카테고리를 뷰티로 확장하며 뷰티 상품의 데뷔 무대가 다변화되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컬리는 샛별배송과 충성도 높은 고객 수요를 무기로 백화점이나 CJ올리브영 등 다른 채널에 앞서 단독, 신상품을 출시하는 사례가 늘었다. 뷰티컬리가 뷰티 브랜드들이 성분, 기능에 민감한 고객 반응을 확인하면서 품질에 대한 신뢰도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로레알 그룹의 키엘은 8월 중순 울트라 훼이셜 베리어 클렌저 150ml를 컬리에 가장 먼저 선출시했다. 키엘은 1851년 뉴욕의 조제 약국에서 시작한 고효능 스킨케어 전문 브랜드다. 키엘 울트라 훼이셜 크림 125ml의 리미티드 에디션 역시 컬리에서 가장 먼저 선보이는 상품이다. 해당 상품의 외박스는 컬리 단독 디자인이 적용된다.
뷰티컬리는 구매력 있는 3040 여성 고객을 확보한 것이 강점이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 뷰티컬리 거래액은 전년 대비 23% 성장했으며 같은 해 럭셔리 뷰티 카테고리 성장률은 약 40%를 기록했다. 앞서 올해 2월 프랑스 대표 브랜드 에르메스 퍼퓸&뷰티 2023년 11월에는 이탈리아 꾸뛰르 뷰티 브랜드 아르마니 뷰티가 뷰티컬리에 입점하기도 했다.
또 LVMH 그룹 뷰티 브랜드 중 하나인 메이크업포에버도 이달 뷰티컬리에 신규 입점했다. 메이크업포에버는 쿠팡 알럭스와 CJ올리브영 럭스에딧에도 아직 입점하지 않은 브랜드로 뷰티컬리 신규 입점과 함께 라이브 방송도 선보일 계획이다.
럭셔리 뷰티뿐 아니라 K뷰티 브랜드도 단독 제품을 선보이는 무대로 뷰티컬리를 선택했다. 태평양제약으로 시작한 아모레퍼시픽 더마 브랜드 에스트라는 이달 초 리제덤 탄력 세럼+리필 기획세트를 컬리온리(Kurly Only)로 출시했다. 해당 기획 세트는 컬리에서만 최소 6개월 단독 판매된다. 에스트라 리제덤 탄력 세럼은 늘어진 모공 케어와 피부 탄력을 가꾸는 데 도움을 주는 기능성 제품으로, 컬리 주 고객층인 3040 여성 수요에 부합한 상품이다.
로레알 더마톨로지컬 뷰티 사업부의 스킨수티컬즈도 오는 9월 1일 뷰티컬리에 공식 입점한다. 스킨수티컬즈는 피부 과학에 기반한 프리미엄 항산화 전문 브랜드로, 수십 년간의 심도 깊은 연구를 통해 입증된 고효능 포뮬라를 선보이며 혁신적인 피부 솔루션을 제공해왔다.?현재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만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스킨수티컬즈는 이번 입점으로 뷰티컬리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독 상시 판매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기존엔 뷰티 신상품을 선보이는 창구가 럭셔리 브랜드는 백화점, K뷰티 브랜드는 CJ올리브영 정도에 머물렀지만 지금은 훨씬 다양해졌다"며 "메이크업포에버, 키엘, 에스트라 등 유명 뷰티 브랜드들이 단독, 선출시 무대로 뷰티컬리를 주목하는 것이 그 사례"라고 말했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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