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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세계선수권 준결승서 천위페이에 패배…2연패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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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세계선수권 준결승서 천위페이에 패배…2연패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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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나리 기자]


(문화뉴스 고나리 기자) 안세영이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패하며 대회 2연패에 실패했다.

안세영(삼성생명)은 지난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단식 4강에서 세계랭킹 4위 천위페이(중국)에게 0-2(15-21 17-21)로 패배했다.


경기 초반 안세영은 연속 5점을 내주며 흔들렸고, 이후 공격으로 격차를 좁혔으나 첫 게임을 내줬다. 2게임에서는 초반 리드를 잡았지만, 천위페이가 경기 도중 발을 잘못 디뎌 잠시 멈춘 뒤 오히려 집중력을 끌어올리면서 분위기를 빼앗겼다.

안세영은 중반 동점을 만들며 역전을 노렸으나 12-11에서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흐름을 잃었고, 끝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안세영은 2023년 덴마크 코펜하겐 대회에서 한국 여자 단식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64강부터 8강까지 모두 2-0 완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준결승에서 멈췄다.

이번 패배로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안세영이 13승 14패로 밀리게 됐다.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문화뉴스 / 고나리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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