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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 가뭄' 강릉, 재난사태 선포...현재 상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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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 가뭄' 강릉, 재난사태 선포...현재 상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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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민 기자]
가뭄으로 인해 생강잎이 메말라 있다 / 국제뉴스 DB

가뭄으로 인해 생강잎이 메말라 있다 / 국제뉴스 DB


정부가 극심한 가뭄을 겪는 강원 강릉에 재난사태를 선포했다.

행정안전부는 30일 강릉 시민들이 가뭄으로 생활용수가 제한 급수되는 등 일상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겪음에 따라 오후 7시 기준 강릉시 일원에 재난사태를 선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강릉에는 가뭄 해소를 위한 대응이 이뤄진다. 먼저 인근 정수장의 물을 군과 소방이 보유한 물탱크 차량 등을 활용해 주요 상수원에 추가 급수한다. 관련 기관이 협업해 인근 하천수 등 가용 수원을 확대하고 대체 설비도 설치할 예정이다.

또 먹는 물 공급 확대를 위해 전 국가적 물 나눔 운동을 전개한다.

강릉의 최근 6개월 강수량은 387.7mm로 평년 대비 약 46% 수준에 불과하다. 아울러 현재 강릉 지역은 당분간 강수 예보가 없는 상황이다.

특히 주요 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이날 기준 15.2%까지 떨어져 제한 급수 상황이 더욱 악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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