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주 기자]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최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결혼 후 임신을 시도했지만 1년 이상 자연임신이 되지 않는 '난임’을 겪는 부부의 수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난임으로 진료를 받은 여성은 2018년 18만 명 수준에서 2023년에는 약 22만 명을 넘어섰다.
난임의 원인은 다양하다. 여성의 경우 배란 장애나 자궁질환, 남성은 정자 수나 운동성 문제 등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이처럼 서양의학적 검사에서 뚜렷한 원인이 발견되지 않는 '원인불명 난임’도 적지 않다. 이 때문에 일부 난임 부부는 대체의학이나 보완의학적 접근을 병행하며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결혼 후 임신을 시도했지만 1년 이상 자연임신이 되지 않는 '난임’을 겪는 부부의 수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난임으로 진료를 받은 여성은 2018년 18만 명 수준에서 2023년에는 약 22만 명을 넘어섰다.
난임의 원인은 다양하다. 여성의 경우 배란 장애나 자궁질환, 남성은 정자 수나 운동성 문제 등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이처럼 서양의학적 검사에서 뚜렷한 원인이 발견되지 않는 '원인불명 난임’도 적지 않다. 이 때문에 일부 난임 부부는 대체의학이나 보완의학적 접근을 병행하며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한의학 기반의 난임 치료, 이른바 '난임한약’이다.
난임한약은 임신을 준비하고 있으나 배란 주기가 불규칙하거나, 반복된 시험관 실패 경험이 있는 경우, 만성적인 피로와 스트레스가 임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경우 등에 권장된다. ⓒ자윤한의원 |
◇ 누구에게 난임한약이 추천될까?
난임한약은 임신을 준비하고 있으나 배란 주기가 불규칙하거나, 반복된 시험관 실패 경험이 있는 경우, 만성적인 피로와 스트레스가 임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경우 등에 권장된다. 생리통이나 생리불순, 자궁내막증 등 한방에서 진단하는 '기혈허약’, '자궁냉증’, '간울기체’ 등이 있는 경우도 치료 대상이다.
특히, 양방검사에서 큰 이상이 없는데도 수개월 이상 임신이 어렵거나, 조기폐경이 의심되는 경우, 한의학적 체질 진단을 통해 몸의 균형을 회복하려는 시도가 증가하는 추세다.
◇ 난임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 원리
한의학에서는 임신을 '정(精)과 혈(血)의 조화’, 즉 기혈의 순환과 자궁 환경의 건강으로 본다. 난임 치료 한약은 여성의 체질과 생리주기, 자궁 상태를 분석한 뒤 이를 보완하는 방향으로 처방된다. 대표적으로는 자궁의 온도를 높이고, 난소 기능을 돕는 한약이 사용되며, 일부는 남성 정자의 질 개선을 위한 탕약도 병행된다.
또한 침, 약침, 뜸과 같은 자궁 혈류 개선을 돕는 보조 치료를 함께 시행해, 난소의 반응성과 자궁 내막의 착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둔다.
자윤한의원 관계자는 "난임 치료를 위해 반복적인 시술에만 의존하기보다는, 체내 리듬을 회복하고 기초체력을 끌어올리는 과정이 우선되어야 한다"며 "한의학은 체질과 생리 리듬, 자궁 기능을 총체적으로 살피기 때문에 반복 유산이나 원인불명 난임에서도 유의미한 개선 사례가 있다"고 전했다.
또한 "난임한약은 단순히 자궁만을 강화하는 것이 아니라, 스트레스와 피로로 무너진 전반적인 호르몬 균형을 맞추는 데도 도움이 된다"며,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의 일상적인 관리법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난임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지만, 혼자 감당하기엔 감정적·신체적으로 지치는 과정이기도 하다. 그런 만큼 다양한 의학적 선택지와 전문가 상담을 병행하며, 자신에게 맞는 치료 방식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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