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새책

편의점에서 잠깐

정호승 지음, 1만3000원

한국인들을 깊이 위로해준 정호승 시인이 3년 만에 펴내는 신작 시집이다. 시인은 패배 속에서 사랑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어리석음이야말로 진정한 현명함이라고 노래한다. 창비 펴냄.

우리는 무엇으로 행복해지는가?

김명수 지음, 1만7000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개인주의가 확산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된 현대사회에서 우리가 잃어버린 행복의 의미를 되찾고 실천할 방법을 제시한다. 행복은 의식적인 선택과 꾸준한 실천을 통해 만들어갈 수 있음을 강조한다. 작가의 집 펴냄.

셰익스피어 영감노트

기무라 류노스케 지음, 김소영 옮김, 1만9000원

평생 셰익스피어를 해석해온 연출가인 저자가 대중을 위해 셰익스피어 작품 세계의 정수를 한 권에 담았다. 셰익스피어가 사용했던 언어의 핵심을 말, 이야기, 낭독, 연출, 시대라는 다섯 가지 키워드로 풀어간다.더퀘스트 펴냄.

왜 성공한 리더들은 아무리 바빠도 미술관에 가는가

아키모토 유지 지음, 정지영 옮김, 2만3000원

일본 도쿄예술대 교수이자 가나자와 21세기 미술관 특임 관장인 저자가 세계 리더들이 미술관을 꾸준히 찾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들이 예술 작품 앞에서 무엇을 보고 어떤 질문을 던지는지 관찰하고 연구한 결과를 집대성했다. 센시오 펴냄.

완밥하는 아기로 키우는 비밀

곽윤철 지음, 1만7500원

26년간 육아 현장에서 수많은 초보 부모를 만나온 저자가 아기의 먹는 능력을 존중하는 양육 방법을 소개한다. 아기가 밥 한 그릇을 완전히 비우는 것이 아니라 먹고 싶은 음식을 선택하고 배부를 때 멈추는 등 주도적인 식사를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북라이프 펴냄.

[송경은 기자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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