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46)가 서울 연희동에 요가원 '아난다 요가'를 연다. 오는 9월 첫 수업을 시작할 예정이다./사진=이효리 인스타그램 |
가수 이효리(46)가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요가원을 연다.
29일 이효리 소속사 안테나 측은 "이효리가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요가원을 개업하는 게 맞다"고 밝혔다.
이효리는 '아난다 요가'라는 이름의 요가원을 열고, 오는 9월 첫째 주부터 수업을 시작한다. 예약은 사전 예약제로 진행되며 구체적인 예약 방법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가수 이효리(46)가 서울 연희동에 요가원 '아난다 요가'를 연다. 오는 9월 첫 수업을 시작할 예정이다./사진=이효리 인스타그램 |
이효리는 '아난다'라는 이름으로 오전 8시 30분, 오전 10시 하타요가 수업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다른 강사가 진행하는 오후 수업은 오는 10월 열린다.
요가원 이름인 '아난다'는 이효리가 2020년 만든 요가 부캐릭터 이름으로, 산스크리트어로 기쁨과 환희라는 뜻이다. 이효리는 이 단어를 타투로도 새겼다.
요가원의 공식 SNS(소셜미디어)도 개설됐다. 이효리 남편인 가수 이상순을 비롯해 가수 겸 배우 한선화, 패션 디자이너 요니P, 모델 지현정 등이 계정을 팔로우했으며, 이효리의 요가원 개원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팔로워가 2만1000여 명으로 늘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집에서 가까운데 가고 싶다" "예약하기 어려울 것 같다" "경쟁률 장난 아니겠다" "진짜 이효리가 수업하는 거냐" "수업 한 번만이라도 듣고 싶다" "제주도에서도 요가 수업은 했는데 이번엔 요가원을 차렸나 보다" "잘할 것 같다. 믿음 간다" "사람 몰릴까 봐 걱정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효리는 2013년 9월 이상순과 결혼 후 11년간 제주도 생활을 해오다 지난해 서울 종로구 평창동의 약 100평 규모의 단독주택으로 이사했다. 이효리는 제주도 생활 당시에도 요가 수업을 한 바 있다. 2022년에는 소속사 직원들을 위해 요가를 가르쳤고, 지난 5월에는 자신이 모델로 활동 중인 요가 브랜드 매장에서 직접 수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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