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요약] 애플의 아이폰17 출시가 임박하면서 기업이 ‘9월 애플 이벤트 초대장’을 공개했다. 특히 월가가 이번 행사를 애플이 AI 시대에도 여전히 혁신 기업인지를 가늠하는 바로미터로 보고 있는 만큼, 새로운 아이폰17은 기업이 여전히 혁신기업인지를 증명할 중요한 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아이폰17에 그야말로 기술업계 모든 눈이 집중됐다.
애플의 아이폰17 출시가 다음달 예상되는 가운데, 9월 애플 이벤트에서 공개될 정보들에 대해 블룸버그, CNN 등 외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이번주 ‘경이로움이 쏟아진다’(Awe Dropping)라는 슬로건과 함께 공개한 언론 초대장을 통해 9월 9일에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서는 아이폰17은 물론 새로운 애플워치를 비롯한 다양한 신제품이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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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아이폰17에 그야말로 기술업계 모든 눈이 집중됐다.
애플의 아이폰17 출시가 다음달 예상되는 가운데, 9월 애플 이벤트에서 공개될 정보들에 대해 블룸버그, CNN 등 외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이번주 ‘경이로움이 쏟아진다’(Awe Dropping)라는 슬로건과 함께 공개한 언론 초대장을 통해 9월 9일에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서는 아이폰17은 물론 새로운 애플워치를 비롯한 다양한 신제품이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애플이 신제품 발표 전에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하는 경우가 드물지만, 2012년부터 매년 9월에 새로운 아이폰을 공개해 왔다.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에 위치한 애플 파크 캠퍼스에서 열리는 이번 9월 행사는 애플에 있어 올해 가장 중요한 순간이다.
애플의 최대 매출 동력인 새로운 아이폰에 대한 기대감은 점점 높아지고 있지만, 소비자들이 빠듯한 지갑 사정에도 불구하고 아이폰 최신 모델에 투자할 것인지는 시간이 지나봐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월가는 이번 행사를 애플이 AI 시대에도 여전히 혁신 기업인지를 가늠하는 바로미터로 보고 있다.
애플이 시리(Siri) 디지털 비서의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연기한 올해, 기업은 보다 더 큰 위기에 직면해 있다. 당초 예정대로 해당 업그레이드에 성공했다면, 애플은 오픈AI의 챗GPT와 구글의 제미나이 등 경쟁기업들과 나란히 발맞춰 갈 수 있었을 것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했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은 애플의 AI 부문 부진에도 불구하고 아이폰 판매 호조를 보인 기업 7월 실적 발표에는 일단 만족하고 있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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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애플은 지난해 아이폰16에 대해 ‘애플 인텔리전스에 맞춰 제작되었다’고 표현했으며, 구글과 같은 경쟁사들이 자체 AI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올해에도 이러한 접근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 다른 경쟁사들이야 어찌 됐든 ‘애플은 애플만의 길을 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뉘앙스다.
올해 애플은 초슬림 아이폰으로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애플은 아이폰 버전의 맥북 에어와 같은 새로운 모델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훨씬 날렵해졌지만, 배터리 수명과 카메라는 희생될 가능성이 있다.
애플은 아이폰17 에어를 통해 삼성 갤럭시S25 엣지와의 격차를 줄이려고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17 에어는 약 5.5mm의 초박형 디자인에 강력한 칩이 내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모든 신형 아이폰에는 새로운 디자인과 메시지 앱의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포함한 iOS 26을 기본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며, 애플은 이 기기에서도 새로운 애플인텔리전스 기능을 선보일 가능성이 크다.
또한 이번 초대장에 담긴 애플 로고의 디자인이 흥미로운데, 마치 열화상 카메라처럼 열을 감지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강렬한 주황색, 짙은 파란색, 그리고 아쿠아 블루, 녹색, 심지어 노란색까지 강렬한 색조를 띠고 있다.
이는 그동안 업계 소문으로 돌고 있었던 아이폰 17s에 새로운 냉각 시스템이 탑재될 것이라는 가능성 또는 열화상 카메라가 추가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또한 새로운 아이폰의 색상을 암시하는 것일 수도 있는데, 일각에 따르면 아이폰17 프로와 아이폰17 프로맥스에 주황색이 사용될 것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그럴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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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기관인 컨슈머인텔리전스리서치파트너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대부분 사용자가 필요에 의해서만 업그레이드하는 상황에서 아이폰의 디자인 변화는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거의 모든 스마트폰 제조업체가 반으로 접히는 폴더블폰을 출시한 반면, 아이폰의 디자인은 수년 동안 크게 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양한 크기의 아이폰으로 소비자들을 유치하려는 애플의 시도는 대부분 수포로 돌아간바 있다. 실제로 애플은 아이폰 미니를 단 두 세대 만에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2024년 7월 기준 대형 아이폰16 플러스는 애플 전체 판매량의 5~1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더욱 세련된 신형 모델 외에도 새로운 프로 모델과 함께 아이폰17의 기본형 모델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일반적으로 새로운 프로세서와 카메라 및 배터리 사용 시간의 점진적인 개선을 통해 기본형 모델을 업그레이드한다.
그러나 프로 모델은 기본형 모델보다 더욱 향상된 카메라, 더 큰 화면, 약간 더 강력한 프로세서, 그리고 티타늄 소재로 제작된 디자인을 선보여왔다.
애플이 단 한 번의 행사에 기업의 모든 비전을 담을 수는 없겠지만, 올가을의 행사는 이 거대 기술 기업에 매우 중요한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류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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