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연합뉴스TV 언론사 이미지

대통령실 "김정은 방중 사전에 알아…남북 대화에 열려 있어"

연합뉴스TV 장보경
원문보기

대통령실 "김정은 방중 사전에 알아…남북 대화에 열려 있어"

속보
서울 동북권·서북권 한파주의보…밤 9시 발효


[앵커]

대통령실과 정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 결정을 사전에 알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 방중 계획이 한미정상회담에도 영향을 줬다는 건데요.

이번 방중이 한반도 평화에 기여하길 바란다면서, "남북 대화에도 열려 있다"는 메시지를 발신했습니다.

장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방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김 위원장의 방중 계획을 "관계기관을 통해 알고 있었고, 발표될 것이라는 얘기도 아침에 보고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한미정상회담도 김 위원장 방중 결정의 영향을 받았다는 전언입니다.

강 실장은 정상회담에서 "잘된 부분들에 대해 이런 흐름에 대한 연장선에서 해석해볼 여지가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김정은을 만나달라"고 제안하자, 트럼프 대통령도 "올해 만나고 싶다"고 화답하는 등 북미대화 재추진이 수면 위로 부상한 배경에 김 위원장의 방중 결정이 있었다는 뜻으로 해석되는 대목입니다.

외교부도 "한중 간 소통을 지속해왔고, 북중 관계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안정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김 위원장의 방중이 평화의 실마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와 대통령실은 "남북 간 대화와 협력에 열려있는 입장"이라며 대화 재개를 희망한다는 취지의 메시지도 발신했습니다.


이와 관련,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연합뉴스TV에 출연해 "관망해 온 북한으로서도 국제사회로 나와야 되는 여러 유인 요인들이 있다"며 북한의 다자행사 참석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조현/외교부 장관(연합뉴스TV 출연)> "여기에 대한 중국을 포함해서 여러 관련국들과 긴밀하게 협조해서 북한이 무엇보다도 대화의 테이블로 나올 수 있도록 계속 노력을 해야 될 것입니다"

특히 같은 행사에 우원식 국회의장이 참석하는 만큼, 김 위원장과의 대화가 이뤄질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당장 올가을 경주 APEC 정상회의에서 북미 정상이 재회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도 나오는 상황.

강 실장은 "아직 공간이나 방식, 시기 등을 확정할 단계는 전혀 아니다"라면서도 "대화 가능성을 부정하지 않았다는 것만으로도 향후 남북 간 채널을 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장보경(jangb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