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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격! 英 BBC '비피셜' 터졌다...맨유 아모림, 이틀 뒤 경질 가능성 "30일 번리전이 중요한 시험대"

스포티비뉴스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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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격! 英 BBC '비피셜' 터졌다...맨유 아모림, 이틀 뒤 경질 가능성 "30일 번리전이 중요한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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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벌써 경질 위기에 놓였다.

영국 공영방송 'BBC'의 사이먼 스톤 기자는 28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후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막대한 투자를 했음에도 경기력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 맨유는 올여름 2억 파운드를 들여 새 선수들을 영입했지만, 득점력 문제가 여전하다. 또한 카라바오컵에서는 4부 팀에 패하는 굴욕을 당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에 따라 아모림 감독의 거취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30일에 예정된 번리전이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구단 경영진은 반복되는 투자 실패와 감독 교체의 악순환 속에서 맨유의 미래 방향을 결정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맨유는 28일 클리소프스의 블런델 파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영국풋볼리그(EFL) 카라바오컵 2라운드에서 리그투(4부) 소속의 그림스비 타운과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11-12로 패하며 탈락했다. 그림스비에 비해 압도적인 전력을 갖춘 맨유지만, 예상과 달리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굴욕을 맛봤다.


이번 패배로 아모림 감독을 향한 비판이 더욱 거세진다. 포르투갈 국적의 아모림 감독은 지난 시즌 도중에 경질된 에릭 텐 하흐 감독의 후임으로 낙점받았다. 그는 위기의 맨유를 구하라는 특명을 받았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텐 하흐 감독보다 크게 나은 점이 없었다. 결국 맨유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15위에 그쳤다.

그럼에도 맨유는 아모림 감독에게 다시 신뢰를 보냈고, 올여름 2억 파운드의 이적료를 투자하며 힘을 실어줬다.


그러나 현재까지 아모림 감독은 맨유 보드진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중이다. 리그 개막전이었던 아스날전에서 0-1로 졌으며, 이어진 풀럼 원정에서 1-1로 비겼다. 그리고 이날 4부 리그 소속의 브림스비에 패한 것이다.

자연스레 아모림 감독의 거취는 크게 흔들리고 있으며, 맨유는 오는 30일에 예정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번리전에서 보여주는 경기력에 따라 그의 경질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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