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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청사 전경. 창원시 제공 |
창원특례시가 기정예산 대비 3928억원(9.38%) 증가한 4조5808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일반회계는 3944억원(10.82%)이 증가한 4조401억원, 특별회계는 16억원(0.29%) 감소한 5407억원이다.
이번 추경은 재정 건전성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정부 추경과 연계한 민생안정·경기회복 예산과 주요 현안 사업비 반영으로 안정적 시정 운영에 중점을 뒀다.
특히 시는 정부 추경과 발맞춰 민생회복 소비쿠폰 1978억원, 누비전 발행 예산 60억원을 반영했다.
현안 사업 분야에는 마산장애인복지관 건립 토지 매입비 47억원, 일몰제 공원시설 보상 39억원, 여좌국민체육센터 시설 개장 11억원, NC파크 및 마산야구장 등 시설 개선비 26억원이 배정됐다.
재난·안전 분야에는 대장천 재해복구 49억원, 신촌지구 우수저류 시설 설치 14억원, 소사천 재해복구 10억원, 신촌지구 급경사지 붕괴 위험 지역 정비 7억원 등 21개 사업에 107억원이 편성됐다.
복지 분야는 영유아보육료 지원 75억원, 생계급여 41억원, 장애인 도우미 23억원 등 예산 부족분을 반영됐다.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경남패스, k-패스) 50억원, 교통약자 바우처 택시 운영 11억원,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노후 차량 교체 5억원이 투입된다.
제2회 추경은 내달 1일부터 열리는 제146회 창원시의회 임시회 심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추경은 재정 건전성을 지키며 시민의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덜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에 초점을 맞춰 편성했다"면서 "예산이 확정되면 신속히 집행해 시민 생활안정과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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