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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사로잡았다…'사카모토 데이즈' 최신작 베스트셀러 1위

이데일리 장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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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사로잡았다…'사카모토 데이즈' 최신작 베스트셀러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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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전으로 소장 욕구 자극, 1020세대 구매 64.2%
고명환 '고전이 답했다…' 판매량 4.6배 급증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인기 만화책 ‘사카모토 데이즈 22 더블특전판’이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만화책 ‘사카모토 데이즈 22 더블특전판’ 표지. (사진=예스24)

만화책 ‘사카모토 데이즈 22 더블특전판’ 표지. (사진=예스24)


예스24가 24일 발표한 8월 4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사카모토 데이즈 22 더블특전판’이 1위를 차지했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으로도 방영되며 Z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인 만화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이 책은 지난 27일 정식 판매를 시작한 이후 하루 만에 종합 1위, 만화·라이트노벨 분야 1위에 등극했다. 구매 연령비에서는 1020세대의 구매가 64.2%를 차지하며 ‘젠지’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스24 관계자는 “이번 ‘사카모토 데이즈 22 더블특전판은 초판 한정 ‘일러스트 포스트카드’와 함께 선착순 더블특전 ‘첫 만남 일러스트 카드’가 포함돼 팬들의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킨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위는 고전 읽기 열풍을 몰고 온 개그맨 출신 고명환 작가의 신작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가져야 할 부에 대하여’가 차지했다.

지난 6월 출간된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가져야 할 부에 대하여’는고명환 작가가 최근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하면서 다시 관심을 받았다. 전주 대비 약 4.6배(368.2%) 판매량이 급증했다. 작가의 또 다른 저서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 또한 전주 대비 4.6배(361.7%) 판매가 오르며 종합 14위에 자리했다.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첫 에세이 ‘호의에 대하여’는 5위로 첫 등장했다. 구매자의 연령대 중 50대의 구매 비율이 40.3%에 달하며 장년층 사이에서 많은 지지를 얻었다.

소설 분야 도서 인기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성해나의 두 번째 소설집 ‘혼모노’는 3위에 올랐고, 히가시노 게이고의 ‘가공범’, 김애란의 ‘안녕이라 그랬어’, 싱어송라이터 한로로의 ‘자몽살구클럽’, 양귀자의 ‘모순’ 등고 20위권 내에 자리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신작 ‘키메라의 땅 1·2’도 전주 대비 23% 판매가 상승했다. 배우 류수영의 요리책 ‘류수영의 평생 레시피’은 4위를 차지했다.

<예스24 8월 4주 종합 베스트셀러>

1위 - 사카모토 데이즈 22 더블특전판 (스즈키 유우토 / 대원)


2위 -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가져야 할 부에 대하여 (고명환 / 라곰)

3위 - 혼모노 (성해나 / 창비)

4위 - 류수영의 평생 레시피 (류수영 / 세미콜론)


5위 - 호의에 대하여 (문형배 / 김영사)

6위 - 편안함의 습격 (마이클 이스터 / 수오서재)

7위 - 박곰희 연금 부자 수업 (박곰희 / 인플루엔셜)

8위 - 주식 투자의 기쁨 (후지모토 시게루 / 다산북스)

9위 - 키메라의 땅 1 (베르나르 베르베르 / 열린책들)

10위 단 한 줄만 내 마음에 새긴다고 해도 (나민애 / 포레스트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