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베헨 비스바덴을 꺾었다.
뮌헨은 2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독일 비스바덴에 위치한 브리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시즌 DFB-포칼 1라운드에서 3부리그 소속 비스바덴에 3-2 승리를 거뒀다.
홈팀 비스바덴은 4-4-2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아그라피오티스, 카야, 요한손, 괴쥬시린, 보기체비치, 슐라이머, 메이, 야니첵, 길레큰스, 모켄하웁트, 스트리첼이 선발 출전했다.
원정팀 뮌헨은 4-2-3-1 전형을 꺼냈다. 케인, 디아스, 카를, 올리세, 파블로비치, 키미히, 게레이로, 김민재, 타, 보이, 우르비히가 출격했다.
경기 초반부터 뮌헨이 적극적으로 공격을 펼치더니 선제골에 성공했다. 전반 15분 보이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수에게 잡혀 넘어졌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케인이 골키퍼를 속이는 슈팅으로 득점했다.
뮌헨의 공세가 이어졌다. 전반 26분 디아스가 문전에서 보이의 패스를 슈팅으로 마무리했으나 수비진에 막혔다. 전반 33분엔 게레이로가 코너킥 상황에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스트리첼이 막았다. 비스바덴도 당하고 있지 않았다. 전반 37분 카야가 슈팅했으나 김민재가 몸을 날려 막았다. 전반전은 뮌헨이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후반전 들어 뮌헨이 달아났다. 후반 6분 보이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을 하려고 했지만 막혔고, 세컨드볼을 올리세가 잡아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팀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뮌헨의 공격이 이어졌다. 후반 10분 게레이로, 후반 15분 케인이 비스바덴 골망을 흔들었으나 모두 오프사이드였다.
비스바덴이 추격했다. 후반 19분 메이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카야가 몸을 날려 슈팅하며 골을 만들었다. 후반 25분엔 플로토가 김민재와 경합에서 이기며 헤더를 보냈고, 이를 카야가 잡아 마무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뮌헨이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29분 케인이 직접 얻은 페널티킥을 찼지만 스트리첼 선방에 막혔다. 세컨드볼을 다시 슈팅으로 마무리했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뮌헨이 웃었다. 후반 추가 시간 4분 왼쪽 측면에서 스타니시치가 올린 크로스를 케인이 헤더로 밀어 넣었다. 뮌헨의 3-2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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