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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부호 빌 게이츠가 현재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을 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빌 게이츠는 어제(27일) 방영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모든 것은 사실 유능함보다 운이 작용한 것"이라며 자신의 인생과 가치관 등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이어 "난 세상에서 가장 운이 좋은 사람인 것 같다"라며 "컴퓨터 가격이 낮아지던 시기라 개인용 컴퓨터가 현실이 될 것을 알았다. 회사가 큰 가치를 갖게 된 것도 운이 좋은 일이었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러 가지가 맞물린 결과다. 성공하면 더 큰 위험을 감수하려는 용기가 생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삼성 폴더블폰을 사용하고 있다고 인증하며 "하지만 이재용 회장에게 선물 받아 비용을 지불하지는 않았다"라고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최근 전 재산의 99%인 280조 원을 기부한다고 밝혀 화제가 된 빌 게이츠는 "나를 위해 돈을 쓸 생각은 없다. 아이들이 가업을 잇는 것도 원치 않는다"라며 "자기 힘으로 돈을 벌고 자기 길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내게 남은 것들은 사회에 돌려줘야겠다고 마음먹었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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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형석(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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